이론 164

활법입문 7편 : 고관절에 대하여..

고관절은 절구 또는 소켓 모양의 골반골과 공이 또는 공 모양의 둥근 대퇴골 머리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입니다. 좌우 각각 하나씩 총 2개가 있으며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뛰기 같은 다리운동이 가능하도록 하죠. 두터운 관절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공과 절구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매우 안정적이면서 운동범위가 큰 관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한 외력에 의해 관절이 빠지거나 관절 주위에 골절이 생길수 있고, 퇴행성관절염이나 골조직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무혈성 괴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위치는 골반의 가장자리, 사타구니 부위의 양쪽에 있습니다. 공과 절구 형태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상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략 44~54mm 정도의 지름을 가진다고 합니다. 접촉이 이루어지는 부분은 관절..

이론 2021.05.04

활법입문 6편 골반에 대하여..

골반은 복부의 하단에 위치하여 몸통과 하지를 연결하며 배 속의 장기를 보호하고 있는 뼈입니다. 골반은 양쪽에 2개의 볼기뼈와 뒤쪽의 천골, 미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볼기뼈란 한자어로 관골이라고 하는데, 좌골, 장골, 치골을 합쳐서 말하는 단어입니다. 좌골은 고관절의 아랫부분에 위치하며 앉을때 힘을 받는 좌골결절이 양쪽으로 위치합니다. 장골은 골반의 위쪽과 뒷면을 구성하는 관골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이고, 치골은 골반의 앞쪽에 위치하며 인대와 연골로 형성되어 치골결합을 형성합니다. 천골은 골반의 뒤쪽을 이루는 뼈로 5개의 척추골로 이루어져 있다가 자라면서 하나의 뼈로 융합되고, 미골은 천골의 하부에 위치하며 역시 태어날때는 4개의 척추골이 자라면서 하나의 뼈로 융합됩니다. 골반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해주고 ..

이론 2021.04.30

활법이론 5편 : 요추에 대하여..

요추는 다섯마디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고, 뼈 사이의 디스크의 두께는 요추뼈 두께의 1/3 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추나 요추의 디스크의 두께는 뼈 두께의 1/3이고, 흉추의 디스크 두께는 뼈 두께의 1/6 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이는 흉추에 비하여 경추나 요추의 가동범위가 더 크다는걸 알수 있구요, 가동범위가 크다는건 움직임을 크게 할수 있다는 것이므로 디스크의 완충제 역활이 더 많아진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사람이 활동을 하면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 디스크의 두께가 조금 얇아집니다. 그래서 사람은 아침의 키보다 저녁의 키가 조금 작아지는 겁니다. 이런 차이는 대개 1cm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사람에 따라 더 많이 차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면을 취하는 동안 수분은 정상적으로 다시 채..

이론 2021.04.27

활법입문 4편 : 흉추에 대하여..

오늘은 척추중 흉추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흉추는 12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고,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 두께는 흉추뼈의 1/6 정도입니다. 흉추는 12쌍의 갈비뼈와 연결이 되어 있고, 갈비뼈들은 가슴쪽의 복장뼈와 연결이 되어 가슴우리, 즉 흉곽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등과 가슴쪽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경추나 요추에 비해서 유동거리가 작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는 흔한 단어가 되었지만 등디스크라는 단어는 아주 희박합니다. 물론 순간적인 충격이나 사고로 등디스크도 발생 할 수는 있습니다. 뒷쪽의 날개뼈라고 하는 견갑골은 두 팔이 몸통과 연결되는, 골격의 일부를 이루는 커다랗고 편평한 역삼각형 모양의 뼈를 말합니다. 견갑골은 흉곽의 뒷면에 좌우대칭으로 제2~제7늑골에 걸쳐 있으..

이론 2021.04.24

활법입문 2편 : 기본 이론

사람이 태어날때의 척추는 일자로 펴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것이 자라나면서 도리도리를 하면서 목이 안쪽으로 굽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허리도 안쪽으로 오목하게 굽으며 걷기 시작하면서 척추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등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굽어져서 S자 형태의 척추를 가지게 된다고 하지요. 태어났을때의 다리는 오다리, 즉 내반슬의 상태에요. 이 상태가 생후 1년6개월 정도까지 가다가 2년정도 까지는 직선배열을 이루는 다리가 됩니다. 다시 2년에서 3년 사이에는 생리적으로 엑스다리, 즉 외반슬의 상태로 있다가 3~4세 정도에는 다시 곧은 상태로 되고, 6~7세 정도에 서서히 정상적인 다리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는 누구에게나 발생을 하는데, 이때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부모의 걸음이 팔자걸음이라..

이론 2021.04.17

활법입문 1 : 척추의 변형 원인과 통증의 수치

인체는 어디가 잘못되었을때 스스로 바르게 돌아가려는 자력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잘못되기 시작했을때 조금만 노력한다면 인체는 바르게 돌아오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과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뭐 이정도 쯤이야 그냥 돌아 오겠지 하고 말입니다. 인체에 어떤 이상이 생기게 되면 몸은 그 이상 증세를 주인에게 알리려고 여러곳에 표시를 하게 됩니다. 그런 표시를 손에서 알아내는것이 수지침이구요, 발에서 알아내는 발반사요법, 귀에서 알아내는 귀반사요법입니다. 현재의 활법은 척추를 통해서 질병이 있고 없음을 알아내고, 예방, 치료하는 학문입니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그 척추가 관여하는 장기나 기관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럼 척추는 어떻게 문제가 생기느냐, 크게 두가지로 볼 수가 있어요. 척추..

이론 2021.04.14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

학생시절 한손으로 주먹을 쥔 다른손을 강하게 누르면서 우두둑 소리를 내는 친구들이 있었다. 자신은 힘이 강하다는 내색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반에서 나름 논다고(?) 하는 친구들이 이런 행동을 자주 했었다. 뼈와 뼈가 부딛치면서 소리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다가 선생님께 질문을 했었다. "관절을 강하게 누를때 관절 주변의 모세혈관들이 순간적으로 터지는 소리야." "그럼 터진 혈액들은 어떻게 되나요?" "모세혈관의 혈액은 아주 극소량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고, 또 3초 정도면 정상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단지 이런 행동을 자주 하다보면 관절이 좀 굵어지기는 하지." 한참 동안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나는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가 모세혈관이 터지는 소리라고 알고 있었다. 어느날인가 ..

이론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