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는 자기 노력이다.- 인터뷰2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가능한 범위에 대해서 말씀드리다보니 아픈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생각나네요."

"그게 뭔가요?"

"첫째는 믿음입니다. 치료는 믿음이 있어야 하거든요, 무조건 믿으라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질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치료하는 사람의 실력이 좋다면 믿음이 없어도 낳을수 있는게 아닌가요?"

"물론 낳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과연 저사람이 나를 고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치료 효과는 매우 떨어집니다."

"고칠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려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야 하겠네요?  아무나 믿을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무턱대고 치료를 시작하지 마시고 먼저 테스트를 해보시는것도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어떻게 테스트를 하나요?"

"먼저 인터넷이나 주변 지식인들에게 자신의 통증을 알리고 원인이 뭔지를 찾아보고, 그에대한 증상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를 자신의 증상과 비교하고 알아봐서 자신의 상태를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후에 치료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질문을 해보는거죠."

"질문으로 어떻게 알죠?"

"예를들어 디스크가 돌출된 사람이라면 먼저 여러 방법으로 디스크가 뭔지, 왜 생기는지, 증상은 어떤지 등등을 공부한 후에 치료하는 사람에게 나의 상태가 어떤지를 물어보고, 디스크 돌출 여부를 알아맞추는지, 디스크에 대한 설명을 적절하게 잘해 주는지 상담을 해보라는 겁니다. 만약 돌팔이라면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하겠지요."

"그럼 진단을 잘하고 설명을 잘해주는 사람에게 몸을 맡기면 되겠네요?"

"그렇습니다."

"믿음 말고 다른 사항도 있나요?"

"네, 두번째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증상마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치료를 해주는 곳에서 어떤 운동을 해야 된다던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한다던지 설명을 해주거든요. 그런 자세나 운동을 적절히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노력을 안한다면 치료 효과도 적은가요?"

"당연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가 다시 나빠지는 자세나 운동을 한다면 효과가 없지 않겠어요?"

"그렇겠네요."

"아픈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알아맞추는 곳을 찾아서 그를 믿고, 운동과 자세를 적절히 한다면 반드시 효과를 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치료하는 사람의 기술과 믿음과 노력중 어느게 가장 중요할까요?"

"저는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믿음과 노력이 없으면 효과는 없을것이구요, 믿고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치료해주는 사람의 실력이 없다면 오히려 망가질수도 있겠지요."

"그럼 이 세가지가 삼위일체가 되어 모든걸 열심히 해야 된단 말씀이겠군요?"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