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인한 충격, 혹은 한쪽으로 편중된 자세로 인하여 근육은 점차 굳어집니다.
굳어지는 근육은 초기에 다시 탱탱한 근육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근육이완운동을 하지 않으면 원래의 근육으로 돌아갈수가 없겠지요.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면 근육은 굳어진 상태를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주인이 근육이완운동을 해도 근육은 딱딱해진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지요.
움직임이 끝났을 때의 근육은 이완된 상태로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수축이 된 상태로 정지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근육이 되는 것 보다는 딱딱한 근육으로 되는 것이 더 빠르게 작용됩니다.
마사지로 굳은 근육을 풀면 근육통이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굳어진 근육은 딱딱해진 모습을 원래의 모습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만져서 풀어주는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만지지 말라고 주인에게 반항하는 뜻을 통증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이때 근육통이 발생한다고 풀어주는것을 멈춘다면 근육은 굳은 상태로 유지되고, 척추를 끌어 당기는 힘을 발생시킵니다.
허리뼈가 왼쪽으로 측만변형된 사람들을 보면 허리근육도 오른쪽에 비해 왼쪽 근육이 더 굳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한 근육이 척추를 끌어 당겨서 생기는 변형이지요.
근육이 굳은 정도에 따라 풀어주는 기간도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굳은 근육은 3회 정도의 마사지로 정상적인 근육을 만들수 있지만, 돌덩이처럼 굳은 근육은 10회 정도를 풀어야 하기도 합니다.
근육은 매일 풀어주는것보다는 하루나 이틀 간격을 두고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처음 근육을 풀면 통증이 동반됩니다.
근육을 풀고 나면 개운한 느낌을 받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근육통이 생깁니다.
두번째 근육을 푸는 날은 통증이 아주 많이 발생하지요.
근육이 자신을 건들지 말라고 최대로 반항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번째 근육을 푸는날은 그렇게 아프지 않습니다.
이제는 근육도 자신의 원래상태의 기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근육을 되찾기 위해서는 한 두번의 통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런 단계를 거쳐야 정상적인 척추를 되찾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