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8월 18일 오후 3시
장소 : 종로구민회관 5층 건강교실
기대한 만큼의 인원은 모이지 않았다.
시작시간 10분전 까지도 장소에 모인 사람은 모두 3명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되자 한두명씩 오던 사람은 20여명이 되었다.
구민회관 담당자의 <문의가 많이 왔었다.>는 말에 안도는 되었지만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었다.
간단히 소개를 하고, 한사람씩 불편한 부분이 있느냐고 질문을 했다.
목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첫번째, 골반변형에 대해서 조체법을 할 때에는 신기하기는 하지만 대단한건 아니다 라는 표정들이었는데, 두번째 서서 앞으로 굽히기가 안되는 사람을 3분도 안되어서 두 손바닥이 땅에 닿도록 만들 때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세번째로 팔이 안올라가는 사람을 단 두번의 조체법으로 팔을 번쩍 들게 만들었을 때에는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나타났다.
시연이 끝나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가 나에게 자신의 불편함에 대하여 상담한다.
한사람씩 모두의 질문에 답을 다 해주었다.
뿌듯한 마음에 구민회관을 나서는데 아차 싶었다.
목적은 신설강좌에 대한 학생모집이었는데, 정작 명단작성도 안했고, 연락처도 물어보지 않은채 끝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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