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골반의 경사중, 상하변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한쪽 다리가 짧아 보일때에 대한 설명입니다.
골반은 우리몸을 지탱해주는 척추를 받쳐주고 있는 대들보 같은 뼈입니다.
골반은 복부의 하단에 위치하여 몸통과 하지를 연결하고, 배 속의 장기를 보호하고 있는 뼈죠.
골반은 양쪽에 2개의 장골과 뒤쪽의 천골, 그리고 꼬리뼈인 미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반은 위로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하지를 연결해주고 있어서 우리가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골반이 어떤 원인으로 하여 변형이 이루어지면 그 위로 연결되어 있는 척추가
중심을 잃고 변형이 시작됩니다.
특별한 사고가 아니라면 골반의 변형 없이 척추의 변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반은 우리몸이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반의 변형은 여러가지로 나타나는데요..
그런 여러가지 변형 중에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어느 한쪽이 상향되는 골반상향에 대한 변형에 대해서
그것을 바르게 교정할 수 있는 자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반의 오른쪽이 상향되면 누워 있을때 오른쪽 다리가 짧아 보이게 되고,
골반의 왼쪽이 상향되면 누워 있을 때 왼쪽 다리가 짧아 보이게 되는데요..
간혹 골반의 오른쪽이 상향되었는데 왼쪽 다리가 짧아 보인다던지,
골반의 왼쪽이 상향되었는데 오른쪽 다리가 짧아 보인다면 그건 선천성 척추질환이거나
어렸을때의 소아마비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또는 고관절에 이상이 있어도 반대쪽의
다리가 짧아 보일수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자세는 골반의 오른쪽이 상향되었을때 오른쪽 다리가 짧아보이거나
골반의 왼쪽이 상향되었을때 왼쪽 다리가 짧아보이는 상태에서 필요한 자세가 되겠습니다.
골반이 상향되는 원인으로는 어느 한쪽만 많이 사용하는 행동이나 습관으로 볼 수 있는데요..
걸음을 걸을 때 오른쪽 다리에 더 많은 무게중심이 쏠리던지,
발을 사용하는 스포츠나 무술을 할 때 오른발을 더 많이, 더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면
골반의 오른쪽이 상향변형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 서있는 자세에서도 몸의 중심이 오른쪽에 더 많이 가게 되겠지요.
골반의 왼쪽이 상향된 사람이라면 반대쪽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왼쪽 다리에 무게중심이 더 간다던지, 왼쪽 발을 더 자연스럽거나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겠죠.
이렇게 골반의 어느 한쪽이 상향이 되면 상향된 쪽의 고관절의 위치가 좀 올라가겠지요?
그러니 당연히 다리가 짧은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이렇게 골반상향으로 인하여 다리가 짧아 보이는 사람들은 절대로 신발의 깔창을 통해서
골반을 교정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다리가 짧게 보이는건 다리의 문제가 아니라 골반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골반을 교정해서 다리의 길이가 같아지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쿠션이 심한 쇼파엔 앉지 마세요.
골반을 교정하기 어렵습니다.
앉을때 상향된 반대쪽, 그러니까 골반의 오른쪽이 상향되었다면 왼쪽 좌골에,
골반의 왼쪽이 상향되었다면 오른쪽 좌골에 딱딱한 물건을 깔고 앉으세요.
이건 제가 나무를 잘라서 만든 물건인데요..
이런걸 하나쯤 만드셔도 좋구요..
이렇게 앉는 자세에서 궁둥이 밑에 깔고 있으면 되는 거구요..
아니면 책을 깔고 앉아도 됩니다.
딱딱한 물건이면 다 좋은데요, 두께는 골반의 변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cm 정도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이때 상체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안되겠죠?
하지만 운전을 한다던지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그냥 평소대로 움직이셔도 됩니다.
궁둥이 밑에 두꺼운 물건을 깔고 있는 상태가 중요한거구요..
앉아서 TV를 본다던지 책을 본다던지 할때는 가능하면 상체를 기울이지 않는것이 좋긴 하겠죠.
앉아있는 모든 자세에서 딱딱한 물건을 깔고 앉는 겁니다.
의자에 앉던, 바닥에 앉던, 운전을 할 때도 깔고 앉는것이 좋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깔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 골반은 제자리로 교정이 될까요?
골반은 제자리로 가려고 노력 할꺼에요.
그러나 이것만 믿고, 또 한쪽 다리에 무게중심이 쏠리게 하고, 한쪽 발만 많이 사용한다면
골반은 다시 상향되려고 하겠죠.
그럼 양쪽 다리를 비슷하게 사용하고, 무게중심도 양쪽으로 비슷하게 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동안 했던 습관들을 반대쪽으로 고치는게 좋을까요?
오른쪽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사람이라면 왼쪽에 무게중심이 가도록 말이죠.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그러나 좀 더 빠르게 교정을 하고 싶다면 그동안의 습관을 반대쪽으로 바꾸는걸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는 자주 체크를 하세요.
좌우의 다리 길이가 비슷해졌다면, 골반의 상향변형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좌우 비슷하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재발이 되지 않겠지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나 습관은 다시 또 골반의 위치를 변형시키게 됩니다.
바른자세, 바른운동법으로 바른체형을 유지합시다.
오늘은 골반상향에 대한 자세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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