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이야기

유튜브 이야기 2

전통활법 2020. 10. 30. 09:36

먼저 발목이 삐었을때에 대한 영상을 준비했어요.

원고를 쓰다보니까 A4용지로 3장이 되네요.

원고를 휴대폰 아래로 붙이고 촬영을 했어요.

그리고 지인에게 카톡으로 보냈지요.

바로 유튜브로 올려주더군요.

나의 유튜브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지인을 만나서 여러가지 물어보았습니다.

시작을 하고나니 궁금한점이 생기더군요.

유튜브를 보면 어디서나 나오는 공통된 말이 있어요.

<좋아요>오와 <구독>을 눌러달라는 말이지요.

유튜브를 시작해서 1년동안 구독자 1천명에 구독시간 4천시간 이상이 되면 광고 섭외가 들어온다네요.

이왕 시작한건데 그런 조건이 갖춰진다면 아주 좋겠지요.

아는 사람들에게 먼저 부탁을 하라고 하네요.

구독자만 모인다면 구독시간은 문제가 안된다네요.

 

만나는 친구들마다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말하고는 구독을 부탁했습니다.

친구들은 문제없이 바로바로 눌러주더군요.

구독자는 금방 30여명이 되었지요.

70명 정도는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면 그정도 인원은 구독자가 되겠지요.

나머지는 실력으로 모아야 할겁니다.

 

두번째로 목을 돌리기 불편할때에 대한 영상을 올렸어요.

구독자는 50여명이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이다보니 좋아요 숫자도 늘어가고 댓글도 달아주네요.

 

당구장에 갔어요.

동네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도 할겸 겸사겸사 갔지요.

구독을 눌러 달라고 하다가 처음으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난 그런거 안해요."

"이건 돈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구독만 한번 눌러주면 되는데 그게 어렵나요?"

"어쨋던 나는 그런거 안해요."

좀 섭섭한 마음도 드네요.

동네에서 서로 인사하고 다니고, 가끔은 술도 같이 먹었던 사람인데 이런걸 거절할줄은 몰랐거든요.

간혹 이렇게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신상명세가 알려질까봐 안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구독을 누른다고 신상이 뜨는건 아닙니다.

유튜브는 본인이 들어가서 <공개>로 설정을 하지 않는 이상 다른사람은 이름도 볼 수 없습니다.

만지지 않은 초기의 경우는 모두 <비공개>로 설정이 되어 있으므로 구독을 해도 유튜버는 알 수가 없지요.

설령 <공개>로 한다고 해도 유튜브에서 저장된 이름만 알 수 있습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신상이 공개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럼 서로 아는 처지에 신상이 공개된다고 문제될게 있을까요?

그냥 저의 추측으로 나이를 속인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속여서 친구를 했는데, 나이가 발각되면 안되잖아요?

우리동네엔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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