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 쓰던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컴퓨터 수리점을 찾아 전화를 했더니 기사가 왔다.
하드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하는데 무슨말인지 정확히 몰라서 그냥 잘 고쳐달라고만 했다.
수리비용 출장비를 합산해서 몇만원 준것 같다.
그런데 한번 고장난 컴퓨터는 2~3달 간격으로 계속 고장이 났다.
다시 기사를 불러서 물어보니 컴퓨터가 수명이 다 되었다면서 교체하면 좋다고 한다.
자기네서도 조립을 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 하란다.
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하는 빠른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좋을 필요는 없다고 했더니 25만원 정도의 컴퓨터 조립제품을 소개해주었다.
잘 만들어 달라고 하고는 대금을 지불했는데, 몇일 안가서 또 고장이 났다.
기사는 다른 컴퓨터로 바꿔주었다.
A/S 기간은 3개월이라고 했는데, 3개월이 지나서 또 컴퓨터가 안되었다.
인터넷을 할 수가 없었다.
다시 기사를 불렀다.
하드가 오래되서 안에 있는 내용들을 복구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사진이며 문서들이 모두 날아갔다.
외장하드에 저장은 했지만 근래에 작성한 내용들은 저장하기 전에 날아간 것이었다.
빨리 저장하지 못한 나의 게으름도 반성이 되지만 컴퓨터를 바꾼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컴퓨터를 바꿀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작성한것도 아니고, 내용을 녹음을 한것도 아니고..
정말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이다.
3개월을 사용하고 25만원이란건 너무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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