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금연 9일차

전통활법 2019. 7. 9. 14:23

아직 건기침이 나오고 가래도 나옵니다.

주변에서 응원도 해주고 박수도 쳐주네요.

"금단현상 없어?"

"글쎄, 그런건 모르겠네.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은 있지."

어떤 사람은 담배 생각을 잊으려고 과자를 먹는데 과자값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심한 사람은 손을 떨기도 한다네요.

그러나 나에게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아이를 임신한 여성들이 대부분 입덧을 하지만, 안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하는사람 입장에서는 안하는 사람이 부러울수도 있겠지요.


아침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아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를 보더니 담배를 한갑 사주네요.

담배를 안피운다고 말을 했지만 그저 사양하는줄 알았나봐요.

안믿는 통에 담배를 한갑 받았네요.

보는데서 바꿀수가 없어서 아는사람과 헤어진후 다른 편의점에 갔는데, 다른 물건으로 바꾸는것도 안된다네요.

산곳에서 바꾸랍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뭐해서 다른 아는 사람에게 피우라고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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