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땅콩만한 가래가 시간을 두고 여러번 나왔다.
여전히 담배 생각은 나지만 나도 맘먹으면 할수 있다는걸 내자신에게 보여주고 싶다.
오전에 접어들면서 속에 있는 가래가 나오지 않는다.
이럴때 담배를 피우면 속에 있는 가래가 나오면서 새로운 가래가 저장되는 느낌이 있었었지.
탄산음료를 마셔도 속에 있는 가래가 나오는 느낌은 들었었지만 개운할 정도는 아니었어.
속에 있는 가래가 모두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강제성을 뗘서 좋을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오후가 되면서 목이 간지러우면서 건기침이 난다.
한잔 할까 고민하다가 한잔을 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담배를 참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의문이 들어서..
하지만 오늘도 담배를 피우진 않았다.
가끔씩 담배를 피우던 장소에 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 장소를 가지는 않았다.
술을 마시고나서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면서도 담배를 안피웠으니 조금 자신이 생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