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비가 올때면 막걸리에 파전 생각이 난다고 하더군요.
누군가는 힘든 운동이나 노동을 하고나면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기도 하지요.
또 어떤이는 술시만 되면 술생각이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알콜중독인지도 모르지요.
나는 일이 힘들때면 술생각이 납니다.
이런날은 밥먹을 시간도 어중띤 날이지요.
배가 고프면 술생각이 더 납니다.
배가 고픈데도 밥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모든일이 오후6시경 끝납니다.
여기저기 연락을 해봅니다.
한 친구가 시간이 된다네요.
오후7시경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형이 외출을 합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형이 외출하면 나는 집에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가 치매가 있어서 가스불이 걱정되기 때문이지요.
형에게 언제쯤 들어올거냐고 물으니 술한잔하러 간답니다.
술을 한잔 한다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지요.
마시고 싶은 술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술생각이 나지 않도록 배불리 뭔가를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