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여름철 보약 : 제호탕

전통활법 2018. 8. 5. 15:01

여름철 한약 음료 :  제호탕()



갈증이 많이 나는 무더운 여름이면 민가나 한약방에서 칡뿌리, 오미자, 인삼, 맥문동 등을 달여 마셨고 궁중에서는 갈증 해소 음료로 제호탕을 으뜸으로 꼽았습니다.

제호탕()이란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곱게 가루 내어 꿀에 재워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시는 청량음료를 말하지요.

주재료인 오매()는 매실 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으로 소갈, 설사, 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오매차라 하여 오매육을 잘게 빻아 그 가루를 끓는 물에 타서 마시거나 아예 꿀에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두고 냉수에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재료(오매육 1근 분량)
오매육 1근(600g), 초과 1량(37.5g), 축사 5전(18.7g), 백단향 5전(18.7g), 꿀 5근(3kg)


만드는 법
1. 오매육을 가루로 빻는다.
2. 초과, 축사, 단향은 함께 고운 가루로 빻는다.
3. 꿀을 불에 올릴 수 있는 도자기에 담고 한약재 간 것을 모두 넣고 저으면서 되직하게 끓인다.
4. ③을 식혀서 사기 항아리에 담았다가 마실 때 찬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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