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실기

꼬리뼈 교정법

전통활법 2017. 2. 20. 07:59

<꼬리뼈 교정법>



꼬리뼈는 척추 마디 중에서 제일 아래쪽에 위치한 뼈입니다.

엉치뼈에 걸려있는 듯한 모양인데요, 제일 마지막에 위치하다 보니까 아래에서 받쳐주는 뼈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척추마디에 비해 변형될 수 있는 요인이 더 많습니다.


꼬리뼈는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어도 쉽게 변형됩니다.

변비로 인해 항문에 힘을 많이 주어도 변형될 수 있습니다.


꼬리뼈가 변형되면 앉아있는 모든 자세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형된 꼬리뼈는 교정하기도 매우 쉬운데요, 다만 방법이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꼬리뼈가 변형된 사람의 속옷을 내리고 옆으로 눕게 합니다.(때에따라 엎드린 자세에서도 합니다)

손에 꼭 끼우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검지손가락을 식용유에 담갔다가 뺍니다.

그리고는 검지손가락을 항문에 천천히 집어 넣습니다.

이때 동작이 빠르거나 식용유를 바르지 않으면 항문 내부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대략 두마디 정도를 넣은 상태에서 항문 밖에 위치한 엄지손가락과 물건을 집듯이 하면 꼬리뼈를 잡을 수 있습니다.

꼬리뼈를 잡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위치로 약 1mm 정도만 움직여준다고 생각하고 교정합니다.


이 동작을 실행하기 전에 먼저 꼬리뼈가 어떻게 변형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X-ray를 촬영하는 방법도 있고, 수기법을 하는 사람의 감각에 맡겨도 됩니다.

꼬리뼈에 금이 갔다던지, 부러진 경우라면 이 방법을 해서는 안됩니다.


방법이 민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도 좋지만, 꼬리뼈의 교정 방법은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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