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고 하거나, 귓 속에 손전등을 비추면 된다고 말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귓속에 들어간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벌레가 주행성이라면 밝은 빛을 보고 밖으로 나올겁니다.
만약 야행성이라면 어떨까요?
빛을 피하려고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려 하지 않을까요?
귓속에 들어간 벌레가 조금만 움직여도 사람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방법을 가르쳐 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이비인후과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벌레가 들어간 쪽의 귀를 하늘을 향하도록 옆으로 눕게합니다.
그리고는 가정에 있는 식용유를 티스푼을 사용하여 귓속에 붓습니다.
병원에서는 올리브유로 하지만, 식용유로 해도 관계는 없습니다.
귓속에 가득히 기름을 부으면 멍한 느낌이 들지만, 인체에 해는 없습니다.
이때 벌레는 미끄러운 기름의 영향으로 귓속 피부에서 떨어진 상태로 떠오르게 됩니다.
벌레를 집어 내고는 기름으로 가득찬 귓속에 솜을 천천히 집어 넣습니다.
솜은 기름을 빨아들이겠지요.
솜을 바로 꺼내도 되지만, 1~2시간 정도 놔두었다가 솜을 꺼내면 귓속 청소도 되고, 이물질이나 염증도 제거된다고 합니다.
겁이 나서 못하겠다는 분들은 고통을 참고 이비인후과를 가셔도 됩니다.
방법은 같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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