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일지

수기법에 대하여 간을 보지 마세요

전통활법 2016. 4. 8. 16:57

수기법에 대한 교정 치료는 수기법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 정성스럽고 집중이 되어야 한다.

상담 과정에서 기분이 언짢아지거나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교정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수기법은 뼈를 교정하기 이전에 뼈 주변의 근육부터 다스린다.

강한 근육은 풀어주고, 약한 근육에 대해서는 운동을 가르쳐준다.

굳은 근육은 대체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굳은 것이 아니며, 몇개월 혹은 몇년을 두고 굳은 근육들이다.

이런 근육들을 굳은 시간 만큼의 시간동안 천천히 풀어준다면 부드럽게 풀리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가능한 빨리 풀어야 좋아지는 시간도 빨라지는데, 이렇게 빨리 근육을 풀게 되면 근육통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3회 정도의 기간동안에는 근육통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간혹 <한 번 만 받아보자> 라고 말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한 번 만 하는 사람들은 근육통의 느낌만 받고, 좋아지는 느낌은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어떤 고객들은 <오늘은 돈이 준비가 안되었으니..>라는 핑계로 한 번을 받고나서 두 번째 오는날에 계산을 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한 번 만 오는 사람들에게서는 독특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한 번 더 시작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사정하듯이 말을 하면 어쩔수 없이 봐주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에게서는 두번째 오는날이 되기 전에 못오겠다는 문자를 받는다.

결국 호전되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끝나기 때문에, 나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역시 한두번을 하고는 또 오지 않는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기억했다가 다시 어겠다고 하면 오지말라고 거절한다.

첫째, 좋아지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그러한데 뭐가 좋아지겠는가..

둘째, 수기법에 대하여 간을 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구두로 상담하는 것은 얼마든지 무료로 상담해준다.

상담시에 나에 대해서 얼마든지 테스트를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지만, 실기에 대해서 테스트는 원치 않는다.

 

수기법을 받으면서 호전됨을 알 수 있는 기간은 대략 5~8회 정도이다.

이정도 기간을 해야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늦어도 10회 정도면 좋아지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 만약 10회를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그 사람에게는 100회를 해도 좋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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