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의 실제 이야기다.
당시 고양시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 있던 나는 비가 부슬부슬 오던 어떤 날에 운동이 늦게 끝난 아이가 무섭다고 하여 집까지 바래다 준 적이 있었다.
그 아이의 집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골목길을 지나가야 했는데, 골목길 한쪽으로는 단층짜리 한 건물에 학고방 같은 방이 4개가 있는 집이 있었다.
화장실은 공동으로 시용하고, 대문을 열면 신발을 벗어 놓는 곳을 지나 부엌이라고 할 수 없는 자그마한 곳과 방 한칸이 연결되어 있는 집이었다.
네 가구의 대문들은 닫혀 있는데, 두번째 집 밖에 한 젊은 사람이 벽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는 매우 우울한 모습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건물의 처마는 매우 짧아서 조금씩 오는 비라도 금방 옷이 젖을 듯 보였다.
내가 데려다 주는 아이에게 물었다.
"저 사람은 왜 문밖에 기대서서 비를 맞고 있지?"
그러자 아이가 놀란 눈으로 나를 보며 말을 한다.
"누구요? 아무도 없는데요?"
순간 머리가 주뼛 서는 것을 느꼈다.
아이를 집에 데려다 주고 커피 한 잔을 얻어 마셨으나 밖으로 나갈 일이 문제였다.
아직도 서 있을까..
귀신이었을까..
나가기 싫었지만 남의 집에서 밤을 보낼 수는 없어서, 결국 인사를 하고는 비를 핑계로 후다닥 뛰어 나왔다.
서 있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약 10일 이 지난 후, 그 골목에 119 차량과 경찰차가 서 있었다.
무슨일인가 하고 가보니, 젊은이가 서 있던 그 집에서 한 구의 시신을 꺼내 119차량에 싣고 있었다.
죽은 사람은 동남아 사람으로 혼자 살았다고 한다.
죽기 전에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신것으로 나타났으며, 죽은지는 약 10여일 된 것 같다고 했다.
아.. 내가 본 것이 그 사람이 죽고 난 후의 영혼이었을까..
대한바른자세연구회에서는 |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불균형된 체형에 대하여 올바른 운동법과 자세법을 통하여 |
체형이 바르게 교정되도록 도와드립니다. |
균형잡힌 체형이 신진대사도 원활하고 면역력도 강합니다. |
1. 목을 돌리기가 불편하신 분. |
2. 팔을 들거나 돌리기가 불편하고 통증이 있는 분. |
3. 골반의 변형으로 엉치가 아프거나 요통이 있는 분. |
4. 팔,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없는 분. |
5. 고관절의 변형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분. |
6. 기타 체형의 불균형으로 불편하신 분. |
상담문의 (010) 8965-7429 출장상담 가능 |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택시를 탔다가.. (0) | 2016.04.16 |
---|---|
새로운 지식은.. (0) | 2016.03.29 |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읽고.. (0) | 2015.02.09 |
처음 100타 치던 날.. (0) | 2015.02.05 |
휴대폰 이야기 (0) | 201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