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지를 받을때..
우리나라에서 <마사지>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안마>라는 이름으로 시각장애자들이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고 기억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각장애자들만 안마를 할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태국마사지, 중국마사지들이 들어오면서 마사지란 단어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마사지, 경락마사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사지에 대한 교육을 정석으로 이수받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것으로 생각된다.
예전의 안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교정법(등을 누르거나 목을 순간적으로 틀어 우두둑 소리를 내게 하는 법)과 발로 등이나 허리를 밟는 동작이 마사지에서는 성행되었는데, 교정법의 원리를 알고 하는 사람들은 10% 미만이라고 생각된다.
마사지란 것이 한 두번 받다보면 중독성이 있어서 가끔씩 찾아가게 되는데, 심한 경우는 일주일에 1~2회 받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척추를 진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누르고 틀어대는 동작에 있다.
실제로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마사지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의 척추는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다.
일자등인 사람도 있었고 심하면 흉추가 전만이 된 사람들도 많았다.
흉추가 전만이 되면 요추는 후만이 될 가능성이 생기고, 이로인해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근육을 풀러 갔다가 오히려 담이 자주 결리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마사지를 좋아하여 월 1회 정도는 꾸준히 받는 편이다.
내가 가본 마사지샾에서는 대부분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가만히 있으라면서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었다.
마사지 동작에서 누르던 틀던 간에 몸에 아무런 이상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이는 우리몸은 스스로 정상으로 찾아가려는 원리 때문에 오히려 자극을 주는 것이 척추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이상한 이론을 펴는 사람도 있다.
30년 전에 활법을 하던 사람들도 이런 이론을 말하곤 했었다.
우리몸이 정상으로 찾아가려는 자력 성질은 몸을 이완시켰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 무턱대고 누르고 비튼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에 의한 정확한 교정이 이루어졌을 때 척추는 바르게 이루어지는 것일 뿐, 잘못된 교정은 척추를 더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근육을 무조건 푼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유연하고 탱탱한 근육은 풀어줄 필요성이 없고, 딱딱하고 굳은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 것이다.
막무가내식의 마사지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도 약간의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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