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나가보니...
지난밤엔 너무 피곤하여 아홉시경에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새벽 4시..
다시 잠을 청했으나 눈은 말똥말똥.
이생각 저생각을 하다가 24시간 영업하는 사우나에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밖을 나가는데 오토바이 한 대가 골목길을 지나간다.
의류 제품업을 하는 공장이 많은 동네라서 이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듯 보였다.
행길을 나가니 물청소 차량이 도로를 청소하며 천천히 지나간다.
모퉁이를 돌아 편의점을 들여다보니 40대 중반의 사장이 열심히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어슥한 거리를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
손님이 얼마 없는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아저씨..
이른 새벽부터 리어카에 박스를 줍는 할머니..*
새벽에 나와보니 역시 공기가 좋다.. 고 생각이 들 무렵, 누군가 전봇대 아래 밤새 먹은 음식물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밤새도록 마셨을 술에 전 모습이 그리 보기좋지는 않았다.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20대 남녀가 실랑이를 하고 있다.
여자는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남자는 못내 아쉬운듯 좀더 같이 있자고 한다.
거리에 사람들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편이 갈라져 있어 보인다.
새 아침을 맞이하여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
그 속에 지나간 어제의 일을 아직까지 이어서 진행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당구장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어딘가 밥먹을 식당을 찾는듯 보인다.
밤새도록 당구장에서 놀았던 모양이다.
나도 술을 좋아하다보니 가끔 새벽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밤 12시가 넘어도 술취해서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는데, 새벽 4시가 넘어서 그런 사람을 본다면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좋은 시선으로 볼리는 만무하다.
내가 비틀거리면서 동네에 들어설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심하게 봤을까 하고 생각하니 고개가 숙여진다.
가끔은 내가 생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계획하게 되는지 새삼 느껴본 새벽이었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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