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업 고사 지내던 날
친구녀석의 라이브콘서트클럽 개업식의 고사를 내가 주도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을 부르지 않고, 10명 정도의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진행하였다.
여동창이 음식물을 준비하였고, 고사상을 북쪽을 향해 놓은 뒤 음식물을 올려놓기 시작했다.
시루떡과 돼지머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렇게 놓아야 하느니, 저게 맞는다느니 말이 나오기 시작하여 음식물을 준비한 여동창에게 일임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체 말을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었다.
고사도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더라도 음식을 차리는데 있어서 말이 많으면 안되기 때문이고, 더욱이 사람이 아닌 신(神)에게 받치는 음식물이므로 조용조용하게 정성을 쏟아야 한다.
고사상이 차려지고 나서 나는 주인을 앞에 서도록 하고, 나머지 사람들을 뒤로 서도록 요구했다.
유~ 세차~ 갑오년 양력 9월 29일 라이브콘서트클럽 오늘의 대표 ㅇㅇㅇ과 ㅇㅇㅇ이 천지신명과 지신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로 시작되는 축문을 읽고, 주인부터 절을 올리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객들의 절이 이어지고, 한사람씩 나와 돼지 입에 돈을 넣고 클럽 발전을 위해 절을 올렸다.
하객들의 절이 끝나고 더 올 사람이 있느냐를 물었더니 도착하려면 한참 걸린다고 한다.
장사를 시작해야 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나는 칼을 가지고 시루에 담겨 있는 떡을 잘랐다.
주변에서 몇몇 사람들이 왜 벌써 자르느냐, 촛불을 꺼야되지 않느냐, 등등 말을 했지만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참 철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고사는 신에게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의 음식상 앞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신에대한 버릇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자른 떡을 하나 접시에 담아 금고 위에 올려 놓으라고 하고, 또 하나의 떡을 주방에 놓으라고 했다.
다음은 떡을 담은 접시와 막걸리 한 잔을 가지고 수문장님에게 절을 올리라고 하고, 화장실, 토사님께도 절을 올리도록 했다.
북어를 입구 천정에 올려 놓고는 촛불을 껐다.
주변에서 또 떠든다.
촛불을 왜 끄느냐, 음복을 하자, 등등
사람과 신은 동등한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말했다.
신과 동등하게 생각하거나 신이 없다고 생각하면 고사를 지내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고사를 지내려면 지극한 정성으로 깨끗하게 지내야 한다.
사람도 먹던 것을 주거나 먹는 옆에서 이건 여기에 놓고 먹어라, 저것부터 먹어라 등등 말이 많으면 기분이 나빠지게 마련이다.
더구나 신에게 올리는 고사상에서 그런 행동이 있다면 신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신과 사람은 동등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신과 같이 겸상을 해서는 안된다.
신이 음식을 모두 드시고 난 후에 인간이 음복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예전에 고사를 지내 주다가 하도 옆에서 뭐라고 말을 해서 그럼 내가 빠질테니까 대신 잘 해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자기는 할 줄 모르니 나보고 하라고 하면서 옆에서 계속 떠들어댄다.
나의 마음이 불쾌해지니 고사가 정성으로 될리 없었고, 결국 그 가게는 손님이 없어서 전전긍긍 하다가 두달 후 문을 닫았다.
신을 믿거나 안믿거나는 스스로의 자유이다.
하지만 옆에서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식의 잔소리는 의식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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