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언어습관

전통활법 2013. 3. 18. 08:26

** 언어습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존대말에 서툴었던 것 같다.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랬어요?` 정도로 `요`자만 뒤에 붙였고, 가족들에겐 무조건 반말을 했던 것 같다.

나는 7남매중 막내이고 제일 큰 누나는 나와 20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음에도 그저 `큰누나, 그랬어?` 라는 식으로 말했다.

10년 이상 차이나는 형들에게도 단 한번도 `형님`이라는 호칭을 써본 적이 없다.

누가 옆에서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기에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몰랐다.

하긴 나중에 내가 태권도 사범생활을 할 때에 어린 관원생들 앞에서 내 스스로 `사범님`이라고 표현 하는게 너무 민망스러워서

 `내가`라는 표현을 썼듯이 형제들도 그런 가르침이 쑥쓰러웠는지도 모른다.

 

누나와 형들에게 `요`자를 붙인 것은 중학교 다닐 때 쯤이었다.

큰누나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던중에 같은 반 친구 녀석을 만났는데 내가 누나에게 하는 말투를 듣고는 나에게 충고를 했던 것이었다.

창피한 생각도 있었지만 내가 잘못한 것을 알기 때문에 친구를 탓할 수는 없었다.

 

나는 나에게 오는 손님들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존칭을 사용하지만 손님들이 나에게 말을 놓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말이다.

특히 나보다 두 세살 많은 사람에겐 형, 혹은 형님소리를 하지 못한다.

오래도록 만나고 서로 친해졌다고 생각이 들어도 나에게 형님소리를 들으려면 7~8년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사회생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자존심이다.

 

한 손님을 만났다.

나보다 3살이 많은 분이었는데, 한 번 만난게 인연이 되어 꾸준히 연락을 해온 것이 벌써 5년쯤 되었다.

우리는 서로 존칭을 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내가 그를 보고 `형님`이란 단어를 썼더니 그가 말했다.

"사회 벗 10년 지기라는데 형님은 무슨..."

그러나 내심 흐뭇한 미소를 띄우는 모습을 보고 내가 말했다.

"10년 지기라도 저보다 어린사람하고 친구가 되고 싶은데요?"

그러자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가 말한다.

"하하하, 그 나이가 그 나이지 몇 살이나 차이난다구.."

헤어질 때까지 웃음을 잃지않고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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