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일기 (2012년 8월 3일)
전화를 하고 시간에 맞춰 한 사람이 들어왔다.
왜소한 체구지만 강단이 있어 보이는 60대 중반의 남자였다.
앉으라고 하고 뒤에서 척추를 만져보았다.
요추 5번과 엉치뼈 사이의 디스크가 왼쪽 후방으로 돌출되어 있었다.
골반의 상태를 보니, 허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최소한 10년은 넘었겠다.
다행히 흉추에서 요추 4번까지는 꽤 양호한 편이었다.
경추에서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은 끝났다.
진단 결과를 이야기하니, 왼쪽 다리가 저리고 찌릿찌릿하면서 가끔은 마비가 오기도 한다고 했다.
디스크가 왼쪽으로 돌출을 했으니 왼쪽 다리로 이상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직업을 물으니 화물차와 관련된 일을 한다고 하는데, 매일 30~40kg무게의 짐을 여러차례 들어야 한단다.
예상 교정기간을 30회로 설정하고,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교정에 대해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했다.
교정을 안하고 수술을 해도 일은 그만 두어야 할 것이다.
한숨을 쉰다.
몸은 고쳐야겠고, 일도 안할수는 없고..
일을 하면서 교정을 받으면 안되겠냐고 묻는다.
단번에 거절했다.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을 한다면, 만약의 경우 디스크 수핵이 터질 수도 있다.
수핵이 터지는 순간 활법으로는 치료불가능이 된다.
그런 위험을 무릅쓰면서 교정을 할 필요는 없다.
활법 교정을 하는 것은, 불편한 부분을 사라지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자신이 없는 교정은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된다.
생각해보겠다며 돌아서는 그의 어깨에 힘이 빠져 보였지만
한편으로 일을 쉬면서 치료에 전념하는 것도, 치료를 안하고 일을 하는 것도 모두 힘든, 우리들의 생활에 깊은 한숨이 나왔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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