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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교정 에피소드 28편 : 시진(視診)

전통활법 2011. 5. 27. 20:26

활법을 처음 하던 1984년에는 길가에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척추의 이상 형태를 체크하고, 어느곳에 이상이 있을까..하는 공부를 했었다.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걷는 모습에서

 "소화가 잘 안되지 않느냐?"

 " 두통이 있겠다."

 " 변비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면 90%이상 적중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런 감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마 체육관을 운영하다 여러가지 일들로 속이 상해 술과 담배를 많이 한 까닭이라고 생각된다.

그 사라진 감각은 얼마전까지 계속 되어서, 나름대로 잊어버리고 있는 상태였다.

 

50이 다 되도록 장가를 가지 못하던 내가, 어느날 여자친구가 생겼다.

여자 친구가 나에게 처음으로 부탁(?) 한 말이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었다.

한번 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여친의 말이 끝나자마자 담배를 버리고 금연에 들어갔다.

현재 담배를 안피운지 3개월이 되어 간다.

아직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참고 있다.

 

어느 순간엔가 주변에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틀어진 척추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깨의 상태, 겨드랑이 선의 비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골반이다.

걷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골반이 틀어져있다.

 

 

걸은 걸이에서 골반의 좌우 유동은 1인치 정도이다.

이를 관찰해보면 왼쪽으로는 1인치의 유동인데, 오른쪽으론 2인치의 유동이라던지, 그 반대쪽이라던지의 문제점이 보인다.

 

 

왼쪽 골반을 정점으로 오른발을 디딜때 오른쪽 골반의 유동거리는 약 40도이다.

이를 관찰해보면 좌우의 균형이 다른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제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는 것에 마음이 기쁘다.

역시 술, 특히 담배는 몸에 이롭지 못하다.

예전에 부항기로 사혈을 하면서

 " 혈액형에 따라 피의 색깔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낀적이 있다.

참선을 하고,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다보면 좀 더 높은 경지로 오를수 있음을 깨닿고, 실천하려고 노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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