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교정을 하다보면 목부터 골반에 이르기까지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과 잘못된 척추를 교정해야하는 동작이 있다.
자세를 바꿀때마다 방귀를 끼는 사람이 있었다.
냄새가 나도 뭐라고 말할수 없는 신체적 생리현상이라 모른척하고 묵묵히 시행하는데, 솔직히 기분은 별로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의 소리없는 방귀는 참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잠시 쉬었다가 하기도 그렇고...
서로가 어떤 말을 하기도 그렇고...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지나간다.
어느날인가 30대 초반의 아가씨가 방문을 했다.
골반 교정을 시도하려고 자세를 잡던중에 " 뿡~ " 하고 짧은 소리가 났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모른척하고 지나갈텐데, 이 아가씨는 아니었다.
" 어머! 어떡하지? 어머! 어머! "
그냥 가만히 있으려니 상대방이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 선생님, 냄새나지 않아요? 아이구, 챙피해라..."
뭐라고 선뜻 할말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있으려는데
" 선생님, 창문좀 열어요. 아이구, 어쩌지?"
하고 계속 말을 한다.
" 괜찮아요, 그냥 생리현상으로 생각하세요."
" 아이구...선생님, 다른 사람들도 방귀 끼는 사람 있어요?"
" 네, 가끔씩...생각보다 많아요."
" 아이구, 민망해라...다음에 어떻게 오지...?"
방귀 냄새가 좋다고 말할수도 없고, 맛장구 칠 수도 없고, 창문을 열기도 그렇고...
아뭏든 그날 이 아가씨는 끝날때까지 아이구와 민망해라, 라는 말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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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요통, 좌골신경통, 변비, 두통, 불면증, 오십견, 소화불량등 척추의 이상때문에 올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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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만화의 한 장면으로 위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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