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 진단 4

활법 이야기 50

"뭐 한잔 드릴까요? 커피? 아니면 쥬스 드릴까요?" "아무거나 주세요." 부녀회장님과 마주 앉아 커피를 마셨다. "제 허리는 얼마나 걸릴까요?" "글쎄요, 제가 배우기만 했지 누굴 치료하는건 처음이라서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어요." "그럼 계산은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계산은 무슨.. 제가 공부 차원에서 하는거니까 계산은 필요없어요." "그래도 그건 아니죠." "어쨋던 우선 허리부터 좀 보죠?" "제가 어떡하면 되죠?" "바닥에 엎드려서 손을 차렷하시고, 바닥에 턱을 대세요." 부녀회장님의 등 뒤에 앉아서 흉추부터 요추까지의 진단을 해본다. 등쪽의 근육은 오른쪽이 강하고, 허리쪽의 근육은 왼쪽이 강하다. 척추도 강한 근육쪽으로 조금 변형이 되어 있었다. 엄지손가락으로 골반능을 진단하여 골반의 상하..

이형석 이야기 2021.02.03

활법 이야기 27

이문동에 사는 김현이네 집으로 갔다. 현이의 형 상태도 봐야 하고 현이에게 물어볼것들도 있어서이다. 아직은 활법을 배우는 중이지만 아는데 까지만 해 볼 생각이었다. 형님을 엎드라라고 하고는 흉추1번부터 척추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진단을 했다. 만약을 대비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진단을 했다. 요추4번이 왼쪽으로 틀어진 느낌이다. 요추4번의 양 옆, 횡돌기쪽을 엄지손가락으로 번갈아 눌렀다. 이때 힘의 강도는 좌우가 비슷해야 한다. "이렇게 누르면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은 아프지요?" "어, 그래. 왼쪽은 좀 아프네?" "요추4번이 왼쪽으로 조금 빠져 있어서 그래요." "대단하다. 어떻게 아픈곳을 손으로 만져서 알 수가 있냐?" 척추가 이탈이 되면 이탈된 방향쪽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1..

이형석 이야기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