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일지

진단관리 200531 - 인천 여성

전통활법 2020. 6. 1. 10:48

지난 3월12일에 전화로 상담이 왔었다.

예전에 관리를 받았던 형님으로부터의 소개였다.

그리고는 두달이 지나는 동안 연락이 없어서 잊혀져 가는 분이었는데 어제 다시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잘 있었는가?"

"아, 형님 안녕하십니까?"

"어 그래, 다름이 아니고 혹시 허리가 아파도 소화가 안되고 그러는가?"

"허리가 아파도 그럴수 있지만 소화라는건 등쪽의 척추가 문제가 있겠지요. 날개뼈 사이의 척추에 문제가 있으면 소화에 문제가 됩니다."

"그런가? 곧 전화가 갈테니 상담좀 잘해줘."

그리고 1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왔다.

내 핸드폰에는 처음 전화했던 날짜가 입력이 되어 있으므로 예전의 그 여성이란걸 알았지만 그때의 상담 내용을 기억하진 못했다.

"내일 찾아봐도 될까요?"

"그럼요."

"언제쯤 시간이 되시나요?"

"오전 중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0시에서 10시반 정도에 가는걸로 할게요. 그리고 제 증상을 말씀드릴까요?"

"아니오, 그러실 필요는 없구요.. 일단 내일 오셔서 진단을 받은 후에 말씀하시죠."

 

형님의 말씀대로라면 허리가 아프다니 요추나 골반에 이상이 있을것이고, 소화 문제는 흉추6번 쪽이니 흉추5~7번에 문제가 있을것으로 예상 되었다.

허리가 아픈지 오래 되었다면 경추에도 문제가 있겠지..

 

여성분은 오전 10시경 도착했다.

걸음걸이부터 살펴본다.

골반의 문제가 보이고, 어깨의 이동 범위는 왼쪽이 더 넓은데 보폭도 왼쪽이 넓다.

이 정도면 단순한 척추질환은 넘어선 것이다.

앉은 상태에서 목을 보니 두개골 아랫부분이 굉장히 딱딱하다.

경추는 전반적으로 왼쪽으로 변형, 등은 일자등에다가 T4-7 좌측변형, L5-S1 사이 우후방 디스크 돌출, 골반은 오른쪽 상향에 시계방향 회전, 다리는 근육이 없다.

요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고 당뇨도 있으며 수술 경험도 있단다.

현재는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가끔 먹은것 없이 오바이트를 하며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봉침을 맞고 있으며 가끔 마사지샾도 간다고 한다.

 

마사지샾에서 마사지만 할것, 등을 누르는 행위는 못하도록 할것, 다리에 항상 모래주머니를 착용하고 생활할것 등의 진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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