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기법인 활법이란 정말 좋은건데..
옛부터 내려오던 민속의술이 있지..
몸을 다스리는 호흡법도 있지..
건강을 되찾는 운동법이나 자세법도 있지..
흐트러진 체형을 빠른 시간에 바른체형으로 만들수 있는 조체법도 있지..
위급한 순간에 대처할수 있는 응급처치법도 있지..
그런데 이렇게 좋은 활법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게 참 아쉬워..
의료인들은 서양의 수기법인 카이로프락틱을 수입해 와서는 추나요법이다, 도수치료다 하면서 치료를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활법에 비해 한수 아래들이지..
아마 그들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카이로프락틱도 아마 정석으로 하면 좋은 기술일거야.
그러나 정석으로 하면 수입이 많이 줄어들걸?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고, 그 시간이 좀 걸리거든..
한사람을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당연히 하루에 볼수 있는 사람수가 줄어들거고, 수입에 차질이 생기겠지...
그러나 정말 사람의 치료를 생각한다면 수입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배웠어.
그저 먹고 살 정도의 수입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어?
수기법이라는게 뭐야?
손으로 하는거잖아?
X-ray를 찍고, 물리치료 기구를 사용하고.. 이건 수기법이 아니지..
활법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필요 없어.
뼈가 부러졌는지, 금이 갔는지 만져 보면 알아.
디스크가 돌출 되었는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지, 수기법으로 해결 되는건지 만져 보면 알지..
어디가 아픈지,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어느정도는 만져만 봐도 알수가 있어.
그래서 활법을 정석으로 한 사람들은 오는 사람들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묻지를 않아.
질문이 많아도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답변해줘.
그런데 사람들은 활법을 찾기 보다는 서양 수기법을 하는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지..
의료보험이 되잖아?
아쉽지만 활법인들에게는 그런 혜택을 못받아..
그러니 어딜 가겠어?
사실 의료인들이 활법을 선택하지 않고 카이로프락틱을 선택한데는 이유가 있어.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활법인들이 무식했었던 거였지.
옛날에는 의학서적을 보는게 쉽지 않았어..
그래서 활법인들이 이론에 좀 딸렸거든..
두번째는 의료인들이 활법을 하는 사람들을 배척했었어.
자신들이 못하는걸 하는데 의사는 아니거든..
그러니까 길을 막아야 했겠지.
내가 젊었을 때에도 의사들이 하는말을 들은적이 있어.
<활법이란 무식한 놈들이 하는 아주 위험한 행위>라고 했었지.
시간이 지나서 수기법이 매우 좋은 기술이란걸 의료인들도 알게 되었어.
그러나 무식한 놈들이 하는걸 선택하겠어?
명분도 부족하고 자존심도 상하겠지..
이런 좋은 기술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워서 한번 끄적여 봤어..
슬픈 현실이야..
활법의 맥을 잇고 싶은 사람, 활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연락해봐봐.
진짜 활법이란게 뭔지 가르쳐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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