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골프를 즐기는 고객이 방문했어요.
흉추 3번부터 6번까지가 왼쪽으로 측만되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변형이 되었더군요.
물론 골반이나 허리쪽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흉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고객은 속이 더부룩하고 가끔 체하는 증상이 있었지요.
흉추6번에 해당하는데, 그곳이 변형되었으니 그런 증상이 있을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번의 교정 후에 체하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질문을 하더군요.
교정을 한 다음날 골프를 치면 게임이 잘 안풀린다고 하네요.
당연하지요.
흉추가 원래대로 변형된 상태로 게임을 하던지, 교정이 완전하게 된 다음에 게임을 해야 하는데, 살짝 교정이 된 상태에서 공을 치면 되겠냐구요?
변형된 상태에 비하여 몸놀림이 둔해질것이니 말입니다.(예민한 사람은 느낌니다.)
교정된 상태에서 다시 변형이 되는 자세를 취하므로 골프를 친 후에는 흉추가 다시 변형이 되겠지요.
두달 정도만 골프를 끊으라고 했더니 사업상 그럴수가 없다네요.
그럼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골프를 칠 때마다 교정을 받던지, 아니면 가끔 체하면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느끼면서 살던지요..
물론 후자에 대해서는 나쁜 증상이 점점 심해지겠지만 말입니다.
몸이 좋아지려면 그에대한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