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일지

얘들때나 어른이나..

전통활법 2013. 3. 21. 14:01

** 얘들때나 어른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자에겐 머리를 숙인다.

강한자에겐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약한자에게 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그당시 나는 키가 작아서 앞쪽에 앉았었다.

말도 없는 편이라서 친구들도 많지 안았는데 조용히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내 옆으로 와서는 괜히 툭툭 치고, 교과서나 공책을 가져가서는 한참동안이나 주지않고 괴롭혔다.

참다 참다가 하루는 그녀석을 화장실 뒤로 불렀다.

당시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화장실 건물이 따로 있었다.

녀석은 같잖은 표정으로 따라왔고 나는 조용히 말했다.

"왜 자꾸 나를 괴롭히는데?  내가 너한테 잘못한거 없잖아?"

"재밌잖아~"

녀석은 나를 괴롭히는게 재미있었나 보다.

"앞으로 안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왜? 그건 내 맘이지~"

순간 나의 주먹이 녀석의 턱을 강타했고, 녀석은 이빨 한 개가 부러졌다.

나는 겁이났다.

이빨이 부러질 줄은 몰랐는데..

물어 달라고하면 어떡하지..?

그러나 나의 걱정은 기우였다.

녀석은 그 이후로 이빨에 대한 말도 없었고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도 않았다.

더 좋아진 건 나를 괴롭히던 몇몇의 다른 녀석들의 괴롭힘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 일이 생각나게 될 때가 있다.

어릴 때처럼 주먹다짐을 하는건 아니지만 좋은쪽으로 착하게 사는 사람을 얕잡아 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친구녀석이 목디스크 같다면서 팔이 저리다고 하소연을 하기에 한 번 봐주었다.

녀석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계속 봐주기를 바랬지만 여전히 공짜로 봐주기를 원하는 눈치이다.

나도 힘들다고 조용히 말을 했지만 여전하다.

나를 우습게 보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 때도 있다.

 

20년 전에 도장을 운영하던 시절에 같은 강서구에서 도장을 하던 사람에게서 어제 우연히 전화가 왔다.

설문조사를 필요로 한다면서 나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모르고, 또 오랫만에 연락이 닿았으니 만나서 이야기하지고 말했더니 내가 사는 동네로 넘어 온단다.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연락이 왔고, 다른 일이 생겨서 오지 못한다면서 우편으로 보내줄테니 설문지를 작성해달라고 한다.

순간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러라고 했다.

그 사람은 서로 도장을 운영할 때에도 그다지 친하게 지낸것은 아니었다.

오늘 오전에 등기로 우편물이 배달되었다.

나는 작성이 완료되면 어떻게 보내주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우편으로 보내달란다.

어이가 없다.

원래부터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이지만, 나에게 부탁을 하면서 어찌 얼굴도 안보이고 전화상으로만 한단 말인가.

그래도 설문지를 받아갈 때에는 와서 받아가는게 예의가 아닌가.

나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 설문조사를 작성할 생각이 사라졌다.

내가 직접 쓰는 것도 아니고, 나의 손님들에게 부탁을 해서 써달라고 해야 하는 것인데 굳이 내 손님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가 있을까..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인지, 아니면 예의가 없는 것인지..

아까운 등기료를 지불하면서 돌려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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