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는 준비된 것인가..
지난 토요일에 친구녀석에게 문자가 왔다.
`ㅇㅇ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대.`
ㅇㅇ이는 그다지 자주 만난 친구는 아니었지만 동창모임에 나가면 꼭 옆자리로 와서 술잔을 나누던 친구였다.
`언제?, 어디에 있대?`
`지금 장례식장을 못 구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인가봐`
엥? 이건 무슨 소리인가?
결국 문제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동창회장에게 문자를 넣었다.
사정 이야기를 문자로 보내고, 동창회에 모인 돈이라도 먼저 융통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화를 낸다.
ㅇㅇ이가 평소 동창회에 자주 나오지도 않았고, 그리고 동창회 돈을 자기 맘대로 어떡게 움직이야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당장 급한 ㅇㅇ이의 생각을 한다면 어찌 저럴까 싶었다.
ㅇㅇ이는 노력 끝에 한대병원 영안실에 있다고 연락이 되었고, 저녁 늦게 들려보았다.
첫 날이라서 그런지 문상객은 별로 없었다.
나도 잠깐 문상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당구장, 분식집, 편의점등을 들리면서 왔다.
아무생각없이 다녀오기는 했지만 집에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할 때, 괜히 찜찜한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
아침에 누군가 문 손잡이를 잡고 크게 흔드는 소리가 들렸다.
잠을 자던중에 혹시 어머니께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네`하고 소리치며 급하게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갔다.
문 밖에는 아무도 없다.
안방에 문을 열어 보았더니 어머니께서는 누워서 주무시고 계신다.
현관문 밖에도 아무 기척이 없다.
어머니께서 장을 보러 가신다고 한다.
뭔가 주문을 하면 내가 사다 놓을텐데, 어머니는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
옷을 입고 따라 나섰다.
어머니께서 끌고 다니는 유모차 비슷하게 생기면서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있는데, 장을 보시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끌던 수레가 하수도 위의 철판에 걸리면서 그 위로 한바퀴 구르셨다.
엎어지지 않고 구른 것이 다행이긴 했지만,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수레가 엎어지기 직전 나에게 문자메시지가 왔고,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어머니께서 넘어지는데, 그 순간이 슬로모션으로 눈 앞에서 보여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걸 보면서 내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믿어지지 않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하게도 팔목에 피부가 2cm쯤 벗겨지고 땅에 닿인 부분이 퍼렇게 멍이드는 정도로 끝났다.
정말 이정도로 끝났으면 좋겠다.
평상시 어머니 핑계로 문상은 하지도 않던 내가 문상을 다녀온 것과 아침의 비몽사몽간에 생겼던 일.
넘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로 묶여 내 마음을 슬프게한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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