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일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전통활법 2013. 1. 29. 12:47

**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얼마전 친구로부터 그의 친구가 몸이 아파서 나를 연결해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같이 만난 자리에서 친구는 그의 친구에게 나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고, 그의 친구는 그저 덤덤하게 아무말 없이 듣기만 했었다.

두 달 쯤 지난 후에 그의 친구는 나에게 교정을 받기로 생각하고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나는 진단을 하고 기간을 20회 예상했다.

 

3회의 교정을 받기 전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신의 친구가 나에게 말하기 어렵다면서 친구에게 부탁했나보다.

내용은 교정비용을 일요일이 지나서 주겠다는 말이었다.

어차피 그 날은 금요일이었고, 다음 교정은 다음주 월요일이었기에 알았다고 말했다.

친구의 친구가 왔을 때에도 아무말없이 교정을 하고 돌려 보냈다.

 

월요일이 되어 네번째 교정을 하던 날은 손님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좀 바빴다.

그 친구가 교정을 끝내고 돌아갈 때에도 뒷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말 하지 못했다.

한편 아무말 없이 가는 그가 속상하기도 했다.

 

일이 끝나고 그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계산은 어떻게 하실런지와 다음 예약일을 답해주세요`

답변은 약 두 시간 정도 지나서 왔다.

`그동안 고마왔구요, 지금까지의 비용은 내일 입금시켜드리겠습니다. 그만 가겠습니다`

순간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내가 말을 잘못한걸까?

나는 그를 소개시킨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ㅇㅇ씨가 뭔가 오해했나봐?"

"무슨일인데?"

"일요일 지나서 결재해준다고 하지 않았어?"

"그래, 내가 전해줬잖아?"

"근데 오늘 아무말 없기에 문자를 보냈거든?"

"응"

"근데 교정 그만 하겠다고 답변이 왔네?  내가 뭘 잘못했나?"

"어? 그 친구가 그럴 친구 아닌데...  내가 전화해보구 전화할게."

 

밤 10시가 지나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연락이 안되다가 금방 통화했거든~"

"응"

"아.. 내가 말을 잘못 전달했나봐.."

"무슨 말?"

"1일 지나서 준다고 한거라는데, 내가 일요일로 알아듣고 그렇게 전했어.."

"1일 지나서..?"

"응, 돈이 1일날 나온다고.. 그걸 난 일요일로 알아듣고.. 중간에서 양쪽으로 나만 미안하게 됐네.."

"아냐,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뭐."

"어쨋던 미안해~"

"차라리 지금 이렇게 된게 다행이야, 1일 지나고 월초에 그러면, 나 한 달은 재수없다..흐흐"

 

날 언제부터 알았다고.. 18일부터 시작한 사람이 결재를 1일이 지나서 해준다는 것이냐고 말을 하려다가 친구가 너무 미안해 할 것 같아서 참았다.

과거에 비슷한 일들이 생각나면서 순간 기분이 씁쓸했다.

그리고, 교정을 해주는 나에게 섭섭함을 드러낼 수 있다는 자체도 기분이 상했다.

내가 받은 돈도 없고, 친구를 믿고 해준 것인데 돈 이야기를 했다고 바로 그만 하겠다는 말을 문자로 보내는가..

아... 정말 씁쓸하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