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이 많은건지, 믿음이 안가는건지..
10여년 전쯤에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사람이 찾아 왔었다.
50대 중반의 남성이었는데, 자영업을 한다고 했지만 일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골프이야기, 노래방이야기, 여행갔던 이야기 등등 노는(?) 이야기만 줄줄이 했었다.
돈이 많은건지,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교정은 약 20회 정도 했고, 촉감으로 디스크가 정상으로 된 느낌이라서 아픈 곳이나 불편한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주 좋다고 하면서 불편한 곳이 없다고 했다.
더 이상 교정 할 필요가 없으니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했고, 당분간 운동은 열심히, 일은 무리가지 않도록 하라고 전했다.
그로부터 20일 쯤 지나서 연락이 왔다.
어디가 잘못되었나 싶어 전화를 받으니 한다는 말이
"MRI를 찍어 봤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였다.
참 어이가 없었다.
괜찮다고 말을 전했고, 본인 스스로도 불편한 곳이 없다고 말을 해놓고, 몸에 좋지도 않은 MRI는 뭐하러 찍는단 말인가..
기분좋게 끝나고나서 뒤 끝이 찜찜했던 기억이난다.
얼마전에 한 남성이 찾아왔다.
진단을 하고 30회를 와야 한다고 전했으며, 주 3회를 오지 못할 경우라면 다음에 시간이 될 때 하시라고 권했다.
그는 이왕에 왔으니 한 번 해달라고 한다.
한 번 해서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근육통으로 불편할 수가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한사코 해달라고 조른다.
주 3회는 못와도 2회는 꼭 온다고 약속하기에 열심히 1회를 해 주었다.
이후 이 사람은 연락이 없다.
못오면 못온다고 돈 안드는 카톡이라도 보내 주었으면 기분이나 괜찮을텐데...
좋아지지 않는다는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해달라고 하는 것은 돈이 많은건지, 믿음이 안가는건지, 혹은 호기심 문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정상적인 인체 무게(68kg 기준으로)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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