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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교정 에피소드 6편 : 중풍 예방법?

전통활법 2010. 10. 24. 16:52

약 7~8년 전쯤의 일이다.

서울 가양동에서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한 적이 있다.

이야기를 하다가 술을 따르고 두번째 소주잔을 입으로 가져가면서 옆으로 쓰러졌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했는데, 멈출수가 없었다.

다행히 말은 할수 있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처음에 장난인줄 알았던 친구들이 사태를 파악하고 나를 업어서 근처의 병원으로 갔다.

J병원이라고 큰 병원은 아닌듯 보였는데, 응급실을 들어갈때 의사가 나를 보더니 "풍"이 왔다며 이곳에서는 어려우니 큰 병원으로 빨리 옮기라는 것이었다.

얼른 생각나는 병원이 E병원이어서 그리로 향했다.

응급실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다.

팔다리의 떨림은 멈추지 않았으나 말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서로 다른 의사들이 왔다갔다하면서 현재의 상태를 물었다.

똑같은 대답을 몇번이나 해야했다.

물어만 볼뿐 나에게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0분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누워있어야 했다.

 

친구에게 부탁하여 내 차로 가서 침통을 가져오라고 했다.

침통을 가져오는 사이 간호사가 와서 닝겔 주사를 놓아주었다.

침통을 가지고 온 친구에게 나의 10손가락과 10발가락에 사혈을 하라고 부탁했다.

간호사가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시도했다.

5분쯤 지나자 팔다리의 떨림이 멈췄다.

마음은 그냥 나가고 싶었지만, 친구의 말대로 닝겔주사는 다 맞고 나가기로 했다.

 

2~3년 전쯤에 비슷한 증상이 또 왔다.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일어나다가 제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때는 떨림도 없었고, 다른 불편함도 없이 그저 다리에 힘이 전혀 없었다.

일어설 수가 없었다.

친구의 부축을 받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택시에 내려서 집으로 들어오는 30m 정도의 거리를 그렇게 힘들게 온것은 처음이었다.

 

손발가락에 사혈을 했다.

상태는 그대로였다.

내가 놓을수 있는 모든곳에 침을 놨다.

다리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매스컴에서 침으로 사혈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내용을 방영한적 있다.

하지만 적절히 사용한다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3,4년후 다시 올지 모르는 상태에 대비하여 요즘은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을 챙기는 중이다.

좋은 치료방법보다 안아플수 있는 예방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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