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측만증이란걸 알았을때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심각한것은 아니라며 지켜보자고 하여 별 걱정을 안했는데, 6학년이 되어 측만 20도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역시 대수롭지 않은듯 말씀하시더군요..
성장이 끝나면 측만도 멈춘다고 하지만 왠지 불안했습니다.
중학생이된 후 별 통증은 없다고 하지만 걸어가는 모습을 볼때 바르게 걷지 못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을 하니 측만 28도가 되었습니다.
보조기를 착용하고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딸아이가 이렇게 되니 나중에 결혼은 할까, 아이는 정상적으로 낳을수 있을까 내심 불안했습니다.
가끔씩 허리가 아프다기도 하고 등이 아프다기도 합니다.
다른 방법을 찾고자 할때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하니 무엇보다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해가 갔습니다.
보조기를 하고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집에 돌아와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으니까요.
일차적으로 3개월 교정을 한 후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척추의 틀어진 정도를 매일 체크하고, 그에대한 운동 방법을 10가지 정도 알려 주셨는데, 그 외에 평상시 해야할 자세와 하지 말아야할 자세를 프린트를 해서 받았습니다.
식사도 왼손을 사용하라고 하고, 글씨도 왼손으로 써야 좋다고 하는데, 학생이라 필기를 왼손으로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척추의 양 근육이 서로 다르다며 근육을 키워 주어야 한다며 기구 운동도 시켰습니다.
3개월 후에 28도 였던 측만이 21도가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 7도 정도 좋아졌지만, 다음 3개월은 더 많이 좋아질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8도에서 21도가 되는것보다, 21도에서 10도로 교정되기가 더 수월하다는 말에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2차적 3개월 만에 측만 상태가 9도로 좋아졌고, 교정 7개월만에 4도가 되었습니다.
측만 4도면 정상으로 봐도 된다고 하셨지만 다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향후 3개월 정도는 1개월 단위로 한번씩 가서 이상유무에 대한 체크만 하였습니다.
조금 이상이 있다 싶으면 교정을 해주시고, 이상이 없으면 자세와 운동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정상적인 척추가 측만이 되는것보다, 한번 측만된 척추가 다시 측만이 되는것이 쉽다는 말씀에 딸아이도 열심히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어디 아프다고 하면 제일 먼저 원장님께 연락 드립니다.
현재는 괜찮지만 계속 괜찮으려면 관리도 잘 해야겠지요..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측만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활법교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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