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진단 4

활법입문 9편 : 문진법

문진이란 상담자에게 상담자 자신과 가족의 병력, 또는 병의 발생 상황과 증상들을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서 진단을 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 사고가 난 적이 있었는지, 큰 병을 앓았던 적이 있는지, 수술을 한적이 있는지, 언제부터 통증을 느꼈는지, 어떤 자세나 동작을 할때 통증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또 통증의 느낌을 물어보기도 하죠. 근육이 땡기는건지, 쑤시는건지, 저린건지, 시린건지, 마비가 되는 느낌이 있는건지, 근육통처럼 아픈건지,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는건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이 아픈건지를 물어보지요. 평상시는 안아프다가 건들거나 누르면 통증이 있는건지, 가만히 있을땐 안아프다가 움직이면 아픈건지, 가만히 있어도 아픈건지를 물어봅니다. 상담자의 느낌에 따라서 유츄할 수 있는 ..

이론 2021.05.12

활법 이야기 31

"활법에서 간혹 근육만 풀어도 척추가 교정되는듯 느끼는 경우가 있어. 근육을 풀기 전에 척추 진단을 하면 분명히 척추가 어느 한쪽으로 변형이 되어 있는데 근육만 풀어주고 교정은 하지 않았음에도 변형된 척추가 교정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 "근육만 풀어도 교정이 가능하다는 말씀인가요?" "근육을 풀어서 교정이 가능하다는것 보다는 그만큼 근육을 풀어주는게 중요하다는거지." "네.." "사고가 아닌경우 척추는 자세로 인해서 변형된다고 했지?" "네." "이때 척추가 변형되기 전에 뭐가 잘못 되겠어?" "근육이 먼저 굳겠죠." "그래, 근육이 먼저 굳으면서 수축된 근육은 척추를 당기게 되지. 이렇게 당기기 시작할때의 척추는 변형된것처럼 느껴지지만 근육을 풀어줌으로 당기는 힘을 억제시키면 근육은 척추를 더이상..

이형석 이야기 2020.08.24

진단관리 200531 - 인천 여성

지난 3월12일에 전화로 상담이 왔었다. 예전에 관리를 받았던 형님으로부터의 소개였다. 그리고는 두달이 지나는 동안 연락이 없어서 잊혀져 가는 분이었는데 어제 다시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잘 있었는가?" "아, 형님 안녕하십니까?" "어 그래, 다름이 아니고 혹시 허리가 아파도 소화가 안되고 그러는가?" "허리가 아파도 그럴수 있지만 소화라는건 등쪽의 척추가 문제가 있겠지요. 날개뼈 사이의 척추에 문제가 있으면 소화에 문제가 됩니다." "그런가? 곧 전화가 갈테니 상담좀 잘해줘." 그리고 1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왔다. 내 핸드폰에는 처음 전화했던 날짜가 입력이 되어 있으므로 예전의 그 여성이란걸 알았지만 그때의 상담 내용을 기억하진 못했다. "내일 찾아봐도 될까요?" "그럼요." "언제쯤 시간이 ..

활법일지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