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으로 향하는데 저쪽에서 부녀회장님이 오신다. 그런데 걷는 모습에서 골반이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는게 눈에 띄였다. "안녕하세요?" "아~, 사범님, 지금 출근하시나봐요?" "네, 그런데 회장님 혹시 허리 아프세요?" "어떻게 아세요?" "걸으시는게 골반이 약간 틀어져 보이길래요." "어머, 그런게 눈에 보여요?" "제가 요즘 그런걸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좀 고쳐주세요. 허리가 정말 아프거든요." "아뇨, 아직 고칠줄은 몰라요, 좀 더 배워야지요." "제가 둘째 낳고부터 허리가 아프거든요, 여기저기 치료도 많이 받아봤는데, 완전히 낮지는 않는가봐요." "제가 다 배우면 고쳐드릴게요." "정말이죠? 약속한거에요." 아직 누구를 고칠수 있는 실력은 없지만 걸음걸이를 보고 허리 아픈걸 맞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