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량 운행을 하다가 사고가 났네요. 지하1층 주차장을 지나 지하2층으로 내려가는 길을 돌면서 기둥에 운전석 앞 본네트 쪽을 받았어요. 분명히 기둥을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왼쪽으로 도는 순간 꽝 하고 부딛쳤지요.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팩이 터지면서 얼굴을 부디친것 같아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에 앞을 보니 본네트가 많이 구겨져 있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후진을 한것도 아니고, 전진으로 사고를 내다니요. 32년 무사고에 흠집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순간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내 차가 아닌데.. 알바로 뛰는 차량이었는데.. 문을 열고 내리려고 했는데, 본네트가 많이 찌그러지면서 문쪽으로 밀렸는지 앞문이 안열리네요. 조수석을 보는데 하얀 연기가 나더군요. 일단은 조수석을 통해서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