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파트 뒤쪽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울어대는 까치를 보았어요. 두마리의 까치가 나무의 높은 꼭대기에 앉아서 같은쪽을 바라보며 우는 것이었어요. 까치들이 바라보는 쪽을 살펴보니 아파트 복도 아랫쪽에 까치가 한마리 있더군요. 아주 어린 까치는 아니었고, 사람으로 비교한다면 20대 정도로 보였어요. 그런데 한번 날개짓을 할때 겨우 1m도 안되는 거리를 날더군요. 그냥 놔두면 길고양이들에게 죽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자신들은 그런 일까지 할 수가 없다면서 110에 전화를 하라고 하네요. 110에 전화를 하니 지자체에서 알아서 할 문제이니 관할 구청으로 연락을 하랍니다. 구청에서는 전화를 안받습니다.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었어요.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sbs 동물농장에 제보를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