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 정도 연락하고 지내는 고객이 한 분 있어. 처음엔 고객으로 만났다가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됐어. 이 형님이 나에게 여러명의 고객을 소개시켜주기도 했어. 그런데 비용을 한번도 제대로 받은적이 없어. 항상 가격을 깎거든.. 불경기 때에는 가격을 깎더라도 고맙게 느껴지는데, 고객이 많을때는 짜증이 나기도 해. 사람 마음이 참 간사스럽지? 5월 말경에 그 형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어. 새 고객을 한사람 모시고 오겠다는거야. 고맙다고 했지. 60대 중 후반의 여성분이었는데 식당일을 하고 있다는군. 일주일에 1회 밖에 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어. 나중에 관리 차원일때에는 주 1회도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주1회는 별로 효과가 없거든. 그랬더니 시간을 내서 주2회는 오겠다고 하는거야.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