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좌여우 2

활법 이야기 27

이문동에 사는 김현이네 집으로 갔다. 현이의 형 상태도 봐야 하고 현이에게 물어볼것들도 있어서이다. 아직은 활법을 배우는 중이지만 아는데 까지만 해 볼 생각이었다. 형님을 엎드라라고 하고는 흉추1번부터 척추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진단을 했다. 만약을 대비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진단을 했다. 요추4번이 왼쪽으로 틀어진 느낌이다. 요추4번의 양 옆, 횡돌기쪽을 엄지손가락으로 번갈아 눌렀다. 이때 힘의 강도는 좌우가 비슷해야 한다. "이렇게 누르면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은 아프지요?" "어, 그래. 왼쪽은 좀 아프네?" "요추4번이 왼쪽으로 조금 빠져 있어서 그래요." "대단하다. 어떻게 아픈곳을 손으로 만져서 알 수가 있냐?" 척추가 이탈이 되면 이탈된 방향쪽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1..

이형석 이야기 2020.08.03

활법 이야기 22

집으로 와서 김현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 통화 가능하니?" "그래 무슨일인데?" "뭐 하나 물어보려구." "뭘?" "금침이라고 알아?" "알지. 근데 왜?" "금침을 맞으면 활법교정이 안된다고 하길래 금침이 뭔가, 무슨 역활 때문에 교정이 안되는건지 알고 싶어서.." "그건 나도 모르지.. 무슨 역활을 하는지.." "금침에 대해서 안다며?" "금침이란게 뭔지만 아는거지.. 한의사들은 금침을 사용하지 않아." "그럼 누가 사용하는데?" "한의사자격증은 없으면서 나름 공부한 사람들이 금침을 사용한다고 들었어. 스님들이 금침을 놓는다는 말도 있고.." "그렇구나.." "그리고 언제 우리집에 한 번 와서 우리 형좀 한 번 봐줘." "왜? 형이 어떠신데?" "요즘 허리가 이프시다네.." "아직은 내가 모르..

이형석 이야기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