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평소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람, 특히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지요.
요즘은 휴대폰을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납니다.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하다 하여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3~40년 전에는 거북목증후군이란 말이 없었어요.
문화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질병으로 생각되는데요..
요즘 사람들은 길을 걸으면서도 휴대폰을 보는사람이 많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어요.
지식을 공유하기 보다는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별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컴퓨터나 휴대폰을 많이 본다고 해도, 그에 따라 적절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준다면 거북목으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은 부족하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많이하고..
그러면 당연히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들이 뭉쳐지겠죠.
뭉쳐짐이 오래되서 근육의 단축이 오면 행동 범위가 짧아집니다.
근육은 점점 딱딱해지면서 그에따른 질병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제일 먼저 목주변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죠.
그리고 나타나는게 편두통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불면증도 생기고, 목근육이 굳으면 스트레스가 쉽게 나타납니다.
성격이 예민해지다 보니 작은 일에도 열받고, 짜증나고, 그러다보면 성질나고..
이런것들이 다 경추의 이상에서 생기는 문제들이에요.
심하면 시력, 청력이 감퇴되고, 고혈압이 생길수도 있지요.
거북목이 되지 않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사람들이 하질 않죠.
컴퓨터나 휴대폰을 볼 때 목을 앞으로 내밀고 보지 말던가,
아니면 열심히 보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근육이완운동을 해주면 되는거에요.
그런데, 근육이완운동은 재미없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보는건 재미있잖아요?
이렇게 재미있는것만 하고, 재미없다고 안하면 그에 따른 벌을 받는겁니다.
이번엔 일자목에 대해서 말씀드릴건데요..
일자목을 논하기 전에 먼저 척추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태어날때의 척추는 일자라고 해요.
태어나서 도리도리를 하면서 목이 앞쪽으로 굽어지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허리도 앞쪽으로 굽어지고,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등은 뒤쪽으로 굽어진다고 합니다.
아기때는 머리가 크죠.
앉아 있을때 아기가 느끼는 머리 무게는 상당할거에요.
어쨋건 이렇게 척추는 S자 형태로 만곡을 이루게 되지요.
아기였을때의 뼈는 연골과 같아서, 쉽게 변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아이가 태어나면 머리를 두손으로
도자기를 빗드시 다듬어서 뾰족머리를 만든다고 하는걸 TV에서 본적이 있어요.
성인의 뼈처럼 단단해지기 전까지는 척추도 쉽게 변형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성장기의 척추측만증처럼 말이죠.
아기였을때 하던 도리도리를 어른이 되서도 하나요?
아마 유치원생 정도만 되도 별로 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뭔가 배우려고 할거에요.
뭔가를 바라보고 생각하고.. 하겠죠.
도리도리를 할 필요가 별로 없겠죠.
그래도 아기때에는 자신의 키높이보다 조금 높은곳을 바라보는 동작이 많아요.
다른사람들은 키도 크고, 또 뭔가 물건들도 자신의 키높이보다는 좀 더
높은곳에 위치하는게 많으니까요.
아이가 앞으로 볼록한 C자형의 경추를 갖는데는 문제가 없는거죠.
그러나 성장을 하면서 점점 높은곳을 볼 필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도리도리도 할 필요가 없죠.
이때부터 사람의 목은 점점 일자목으로 변해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잘못된 교정을 통해서 일자목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가끔 등을 쿡쿡 누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교정을 하는 사람 중에도 교정은 잘못될 일이 없다며 함부러 교정을 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렇게 등을 누르는 동작이 등이 후만변형된 사람에게는 좋은 동작이 되겠지만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일자등으로 변환시키는 동작이 되지요.
정상적인 사람이거나 일자등, 흉추전만이 있는 사람들에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동작이에요.
등이 일자가 되면 척추는 중심을 잡기 위해서 목도 일자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사실 일자목에 대한 증상은 없어요.
병원에서는 일자목을 나쁜것처럼 말하면서도 오히려 좌우로 변형된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쓰는것 같더군요.
저의 40년 경험상 일자목에 대한 증상은 없습니다.
경추가 좌우로 변형되었거나 회전변형이 되었을때 나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죠.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에서 일자목인 사람들은 굉장히 많을거에요.
그러나 그 사람들이 모두 목에 대한 불편함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경추를 살펴보면 반드시 좌우나
회전변형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목이나 어깨 근육이 굳어 있어도 불편함은 나타나죠.
그러나 이런건 근육만 풀어 주어도 사라지는 증상들이구요..
일자목이라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척추에 대한 이론은 현대의학과 활법적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활법적 이론은 과학적 입증이 안된 부분들이 있기에 무시당할 수도 있지요.
믿고 안믿고는 시청자여러분들의 판단이고, 저는 활법적 40년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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