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스틱만 운전하다가 오토를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요즘들어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운전은 오래 했지만 정비쪽은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저 라이닝이 다 되었나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정비업체에 문의를 했는데, 라이닝에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참고로 운전하는 차는 스타렉스 12인승 오토 차량으로 2017년식이고 2만2천km주행했습니다.
그런데 정비업체 사장이 친절과는 거리가 먼듯 합니다.
"라이닝에 문제가 없다구요?"
"라이닝은 아직 반도 안닳았어요. 갈아도 증상은 똑같을겁니다."
"근데 왜 브레이크가 밀리나요?"
"글쎄 내가 운전할땐 안밀리던데, 왜 밀린다고 그러냐구요?"
"그렇다면 라이닝이 정상이라면 뭐가 문제일까요?"
"그러니까 왜 아직 쓸만한 라이닝을 자꾸 갈려고 하느냐구요?"
"한번더 운전좀 해보시고 뭐가 문제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아유.. 라이닝은 문제가 없으니까 그냥 타시던지, 난 모른다구요."
인터넷을 검색해 봤어요.
브레이크의 밀림 현상은 라이닝이 아니더라도 브레이크 오일이 오염되었거나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진공백의 진동 작동여부 등이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브레이크는 매우 중요하므로 조금만 이상이 보여도 바로 점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정비업체 사장은 왜 그렇게 답을 했을까요?
아뭏든 다른곳에가서 다시 한번 점검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