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칼럼

바른자세는 중심이다 - 인터뷰1

전통활법 2018. 10. 30. 13:11

"바른자세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중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자세라고 하는건 몸 속의 내장기관을 말하기보다 골격이나 근육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골격이 중심을 잡아야 몸 속의 내장기관들도 자기 자리를 바로 잡고 있을테니까요."

"그렇겠군요. 그럼 골격이 중심을 잡기 위해선 어떤 동작들이 필요한가요?"

"골격이 중심을 이루려면 근육의 발달이 중요한데, 근육, 특히 골격근이라고 하는것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가 똑같이 대칭이 되어 있거든요."

"좌우가 다른 근육은 없나요?"

"네 골격근은 좌우가 대칭되어 있고, 척추를 가로지르는 근육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시켜야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특히 좌우의 대칭된 근육들을 서로 비슷하게 발달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령 오른손으로 어떤 운동이나 동작들을 했다면 왼손으로도 같은 운동이나 동작들을 해주는게 중요하죠."

"아, 그렇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한쪽만 더 사용하지 않나요?"

"그렇지요. 식사를 할때나 운전을 할때 등등 어느 한손만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일반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세요."

"일단 팔과 다리를 양쪽 비슷하게 사용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한쪽만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어떤 자세나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그와 반대가 되는 자세나 행동들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하는게 좋은거군요?"

"스트레칭 좋죠. 하지만 스트레칭이 무조건 좋기만 한건 아닙니다."

"스트레칭이 나쁜점도 있나요?"

"우리몸의 골격근들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어떤 움직임을 이루어 내는데요, 동작이 멈추면 근육은 항상 수축된 상태에서 멈추게 되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건데 이런 동작들도 내 몸을 좌우 비슷하게 사용할때 아주 좋은것이거든요. 어느 한쪽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용하는 쪽의 근육이 발달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라면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도 한쪽 근육이 발달하는것을 막을수는 없어요."

"스트레칭이 나쁜게 아니고 좀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움직임을 좌우 비슷하게 사용해야 한다는거군요?"

"그렇습니다."

"골격근이 바르다면 척추와 같은 골격들이 잘못될 일은 없나요?"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충격을 받는다면 척추가 잘못될수도 있겠지만, 사고가 없는 상태에서 좌우를 비슷하게 사용한다면 골격이 잘못되는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척추가 바르다면 중심에 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척추가 제자리에 바르게 있다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작아집니다."

"척추와 질병과도 관계가 있나요?"

"우리몸은 매우 신비해서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곳곳에 잘못되었다는 표시를 남깁니다."

"정말요?"

"그럼요, 잘못된 표시를 귀를 보고 판단하는 <귀반사요법>이 있구요, 발을 보고 판단하는 <발반사요법>도 있구요, 손으로 관찰하는 <수지침>도 있지요."

"그럼 척추를 통해서 잘못된 표시를 알아내는 학문도 있겠네요?"

"제가 하는 <활법>이 척추를 통해서 인체의 질병을 알아내고, 예방 치료하는 학문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다음시간에는 활법이 뭔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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