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짖 작명에 대하여..
친구의 딸이 결혼을 한답니다.
내년 1월쯤으로 생각한다는데, 결혼 택일을 받아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요..
사위가 될 사람과 딸의 궁합을 봤더니 평범하더군요.
평범한게 좋은건데, 사위가 바람기가 있다고 하니, 그래도 둘이 너무 좋아 하니 상관 안하겠답니다.
딸의 사주를 보니 일주가 식신이더군요.
평생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할 일은 없겠습니다.
그런데 오행에 금이 없어요.
금이 없으면 결단력이 부족하여 기회가 와도 생각만 하다가 놓치기 쉽상이거든요..
이름에다가라도 금을 넣어주면 좋다고 했더니 오래전에 유명한 작명가에게 30만원을 주고 개명을 했답니다.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김영희 라고 하네요.
이름으로 보면 목토토가 됩니다.
금은 여전히 없는거지요..
목극토로 상극이 되는 이름을 어떤 유명인이 작명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소개를 받아서 간 곳이기에 이름이 기억 안난답니다.
혹시라도 위치를 알면 다시 가서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아마 자신이 지어준 이름을 기억 못하고 다시 작명해야 한다고 할겁니다.
작명가들도 돌팔이들이 참 많습니다.
정식 자격증이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기에 그럴겁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말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겁니다.
일반 사람들은 누가 돌팔이고, 누가 진짜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당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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