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공부

사주를 보다 보면...

전통활법 2017. 2. 1. 13:33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무료사주를 봐주었다.

나는 사주공부를 하는 과정일 뿐이지, 사주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봐준다는 토를 달았었다.

나는 사주를 맹신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주가 80% 이상 맞는다는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


사주 여덟글자에 대한 오행만 봐도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고, 육신을 풀어 그 사람의 머리가 영리한지 둔한지, 미인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으며, 12운성으로 고생팔자인지 부자팔자인지도 알 수 있다.

세운이나 구궁수로 1년 운세를 점치기도 하고, 대운을 뽑아서 언제쯤 살림이 필건지도 알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사주풀이가 자신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몇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자신의 생년월일과 시간이 틀린 경우이다.

자신이 태어날 때의 기억을 하지 못하기에 생년월일은 부모로부터 알게되는데, 부모가 출생신고를 태어난날과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출생신고를 못하다가 기일이 지나가면 벌금을 물 수도 있기에 이를 피해서 태어난날보다 조금 늦게 하는 경우일 것이다.

혹은 예전에는 시계가 흔치 않았으므로, 정확한 시간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둘째. 생년월일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실수나 혹은 고의적으로 생년월일을 다르게 적는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세째. 믿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주가 나쁘게 나올 경우, 이를 믿기 싫어하는 마음이 동하기 때문이다.

가족 혹은 지인이 자신의 사주 내용을 함께 보게 되면, 나쁜 내용은 거절하고 싶기 때문이다.


네째. 사주풀이를 잘못한 경우이다.

한자를 보다 봄면 간혹 乙자와 己자를 착각할 수 있어서 을미년을 기미년으로, 혹은 기사시를 을사시로 잘못 보는 경우도 있다.

음력과 양력을 착각할 수도 있고, 오전과 오후시간을 착각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아니라면, 태어난 날과 시간이 정확하고, 사주풀이도 정확하게 했다면 그 내용은 절대로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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