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이론

척추교정에는 단계가 있다.

전통활법 2014. 9. 13. 15:59

** 척추교정에는 단계가 있다.

 

 

얼마전 새로 시작한 고객이 있다.

목디스크로 수술할 단계는 아니었으나 물리치료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고민하던중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고객이었다.

목근육을 살펴보니 오른쪽 근육이 왼쪽에 비해 상당히 굳어 있었고, 디스크는 오른쪽 돌출인데 경추는 왼쪽으로 측만된 상태였다.

근육을 푸는 과정에서 통증이 수반된다.

왠만하면 참으라는 말을 하고는 근육을 풀기 시작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몇 년에 걸쳐 굳어 온 근육을 단시간에 풀려면 그에 따른 통증은 각오해야 한다.

처음 2회 정도는 근육을 푸는데 전력을 다했고, 3회째 되는 날에 어느정도 근육이 풀어져 있었기에 교정을 시도했는데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그동안 잠을 잘 못 주무셨다고 했지요?  오늘 밤에는 조금 편하게 주무실겁니다."

그는 의아한 눈빛으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다음날 전화가 왔다.

"이선생님 말씀대로 어젠 참 편하게 잤습니다."

"제가 좀 좋아질거라고 말슴 드렸지요?"

"그러게요, 이선생님 말씀이 참 정확하십니다."

 

4회째 되는 날에 척추관리를 마치고나서 그가 말을 한다.

"10회만 하면 정상으로 되겠지요?"

나는 단칼에 거절했다.

"안됩니다. 10회로는 어렵습니다."

그는 처음에 진단할 때 20회를 예상하라고 했던 고객이었다.

"선생님이 마음만 먹으면 10회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이 고객은 아무래도 내가 빨리 할 수도 있는 것을 천천히 시간을 끌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저도 빨리 끝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단계라는게 있어요. 처음에 2회동안 근육을 풀기만 했었지요? 그때는 교정할 단계가 안되었기 때문에 근육만 푼 것입니다."

그가 듣기만 하고 있었기에 나는 말을 이었다.

"이제 교정할 수 있는 단계는 되었어요. 하지만 한번에 낳게해 드릴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교정은 몸에 무리가 안가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재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겁니다."

차분히 듣고 있던 그가 한마디 내던진다.

"그래도 10회에 끝내주세요."

 

나는 처음 계획한 횟수를 넘기는 경우가 10% 미만이다.

하지만 계획한 횟수보다 빨리 끝내는 경우는 70% 이상이다.

고객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순간의 계산으로 질질 끄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순간의 이익을 생각하면 이런 일은 길게 할 수 없다.

30년 동안 이 일을 계속하면서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은 정직한 마음 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고객들은 초심을 잃고 욕심을 내는 것일까..

마음이 차분하지 못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어렵다는 것을 왜 모를까..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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