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불경기라고 하더라도..

**  아무리 불경기라고 하더라도..

 

 

2013년 1월 20일 새벽에 신림동에서 친구와 술 한 잔 했다.

술도 좀 취하긴 했지만 다시 시작되는듯한 어지러움에 그만 마시자고 하고 집으로 오는 택시를 탔다.

"동묘역 부탁합니다."

기사는 어느정도 가다가 후사경으로 나를 보고는 한마디 한다.

"약주를 많이 하셨나 봐요?"

"아뇨, 술이 취한게 아니고 좀 어지러워서 그럽니다."

택시는 남부순환로를 지나간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좌회전을하여 상도터널을 지나 서울역방향으로 오면 될텐데, 택시는 서울대입구역을 모른척하고 지나간다.

한마디 말을 할까 생각하다가 말았다.

사당역에서 좌회전하여 동작대교를 건너려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택시는 사당역을 지나 서초역에서 쯤에서 반포대교를 탄다.

어이가 없지만 모른체하고 있었다.

반포대교를 지나 남산2호터널을 지나길래, 이제는 바로 가겠지 했다.

2호터널을 지난 택시는 장충동에서 우회전을 하여 약수역에서 죄회전을 한다.

그다음에 직진하여 동묘역.

요금은 19,000원 가깝게 나왔다.

내 생각에 한강대교를 건넜다면 16,000원 이하로 나왔을 것이다.

돈 3,000원에 양심을 파는 사람..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작고 약간 마른듯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불쌍하기도 했다.

동묘역에 도착했을 때, 두가지 생각이 마주쳤다.

그냥 돈을 내고 내릴 것인가, 아니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인가..

 

문득 몇 해 전의 일도 떠올랐다.

친구들과 오목교쪽에서 밤새 술먹고 놀다가 2차 내기 포커판이 벌어졌는데, 나는 일찍 돈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기다리기 뭣해서 먼저 나온적이 있었다.

돈을 딴 녀석이 나에게 개평을 주고, 밖으로 따라 나와서는 택시를 잡고 기사에게 30,000원을 선불로 주면서 잘 모셔 주라고 부탁을 했다.

택시를 타자마자 나는 잠이 들었고, 기사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집 앞이었다.

문을 열고 내리는데 기사가 나를 부른다.

"손님, 요금 주셔야죠?"

잠이 덜 깬 나는 비몽사몽간에 일만 얼만가를 주었고, 택시는 떠나갔다.

집에 와서 한잠 자고 일어나 생각해보니 기억이 다 돌아왔고, 택시 기사에게 요금을 두 번 준 사실이 생각났다.

다행히 택시회사를 기억했기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은 여자가 나보고 회사에 와서 기다리다 잡으란다.. 헐~

단, 출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몇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헐~ 헐~

 

가끔 택시를 이용하다보면 기사들의 입에서

"택시는 인생 마지막 선택이죠.."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인생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제일 하바닥 인생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나는 두 회사의 이름과 기사의 이름도 알고있다.

하지만 내 인생이 그들과 같은 하바닥을 살기를 원치 않으므로 밝히지는 않으려 한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