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65세 이상 입장료 2,000원에 무료 음료수(연잎차) 1잔.
65세 미만 입장료 4,000원에 음료수 마시고 싶으면 돈주고 드세요!
서울에서 북부간선로를 타고 경강로를 따라 1시간 정도 가면 양수대교가 있다.
양수교차로에서 빠져나와서 `양서 문화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세미원으로 들어간다.
주변은 온통 연꽃바다이다.
7월 초쯤 왔으면 좋았을 듯한 세미원은 1955년 이승만대통령을 시초로, 박정희대통령이 꾸며놓은 곳이라고 씌여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지도모양의 연못을 배경으로 백두산과 한라산을 뜻하는 바위 한 조각.
그 옆으로 몇 그루의 무궁화나무들..
나는 무궁화나무가 그렇게 높은지 몰랐다.
세미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연꽃이다.
연꽃이 해바라기처럼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름답다라는 것은 몰랐었는데, 정말 예쁘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작품을 느끼게하는 곳이다.
개울가로 도라지꽃, 코스모스, 패모(?)꽃 등등 이름모를 꽃들도 많이 있다.
파인애플 비슷한 열매가 열리는 열대성 나무들도 있다.
날씨만 시원하다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나는 오전 9시쯤 가서, 12시쯤 나왔는데, 내가 나올때 쯤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다.
밖으로 나와서 도토리로 만든 막국수를 먹었는데, 면발이 너무 쫄깃하다.
포장해서 달라고하니, 도토리는 바로 엉겨붙기 때문에 포장은 안된단다.
집으로 오는길에 강가 옆으로 뜨문 뜨문 있는 별장들을 보면서, 나도 한 채쯤 있었으면 하는 부러움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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