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 표현 이해, 어머니와의 애착행동, 놀이에 대한 저조해지는 관심으로 나타난다.
3세 이후에는 또래에 대한 관심 부족, 반복행동, 인지발달의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발달 상의 장애이며, 전반적 발달장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질적인 문제를 보이고, 언어와 의사 소통에 장애를 보이는 것이다.
정서의 불안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자폐증 환자의 75%는 정신지체 문제를 보인다.
활법적 치료
20여년전 유치원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했을 때가 생각난다.
여러명의 유치원생들 중에 유독 한 아이만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그 아이는 보육 선생님의 말도 듣지 않았고, 다른 아이와 어울리지도 않았으며, 누구와도 대화가 없었다.
나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먼저 안아주었다.
2~3일을 아무말 없이 안아주기만 하다가, 그 아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이 없이 고개만 끄덕이더니, 시간이 지나자 짧은 단어의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한달 정도 지나서 그 아이는 체육관에 오면 나만 찾았고, 나에게만 말을 했다.
나는 조금씩 그 아이와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위 바위 보를 가르쳐 주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하는 방법을 미리 알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가깝게 지내지 않았지만, 방법을 아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랐었다.
조금 더 지나서는 그 아이와 둘이서 짧은 거리 달리기도 했고, 조금씩 다른 아이들과 접촉을 해보려고 시도 했었다.
그 아이는 아주 조금씩 반응을 보였었다.
그 기간이 대략 6개월쯤 흘러간 것 같다.
나는 사정상 그 체육관을 나오게 되었고, 그 후로 그 아이는 다시 보지 못했다.
그때 그 아이의 엄마는 나에게 아들이 약간의 자폐가 있다고 했었는데, 내 생각에 정신지체로 느끼지는 못했다.
그 아이는 자폐증이 아니었던걸까..
아니면 자폐증에 대한 정의에 대해 나머지 25%에 드는 아이였을까..
어쨋던 간에 무한한 사랑으로 천천히 다가서서 가르쳐준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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