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이론

활법과 수기법 (2)

전통활법 2011. 5. 3. 15:05

사실 활법이나 수기법의 역사보다는, 어떻게 시행하고, 어느정도의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활법은 인체의 640여개의 근육중 특히 400여개의 골격근과, 206개의 뼈중 특히 33개의 척추를 중심으로 발전한 학문이다.

척추를 중심으로 그에 관한 인대, 추간판, 골격근을 보호하고 치료한다.

활법의 근본 이론은 근육에 있다.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도 사고가 아니라면, 잘못된 자세에 대한 습관으로 인하여, 척추를 중심으로 어느 한 쪽의 골격근이 굳어지고 강해져서 나타나는 척추의 틀어짐으로 본다.

사실 10여년 전만 해도 "척추측만증"에 대한 확실한 원인을 찾기 힘들었다.

"선천성"이니, "특발성"으로 설명하지만, 자세에 대한 근육의 이상으로 오는 척추의 틀어짐으로 본 것은 아마 활법인(혹은, 수기법을 하는 사람들)이 시초라고 감히 생각하는 바이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의 경우도 어느 한쪽으로 지우친 자세가 습관화 되어 있을때, 척추의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하여 그 간격이 벌어져 있다가, 강한 충격이나 사고로 인해 순간적으로 추간판이 넓어진 틈새로 빠져 나오는 것이라고 활법에서는 논하는 바이다.

활법에서는 디스크나, 척추측만증 환자가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치료가 근육을 풀어주는 일이다.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의 골격근은 똑같이 생겼으며, 따라서 유연도도 비슷해야 하는데, 특정한 자세의 습관으로 인하여 어느 한쪽의 근육이 굳어지고 강해지면 척추가 강해진 근육 방향으로 휘는 것이기에,

강한 쪽의 근육은 마사지로 풀어서 유연하게 해주고, 약한 쪽의 근육은 운동을 해서 강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카이로프락틱" 이나 "추나요법"에서도 근육은 풀어준다.

하지만 물리치료라는 개념으로 기구를 사용한다.

 

손으로 푸는 근육과 기계로 푸는 근육은 차이가 있다.

물리치료 기구로 푸는 근육은 한계가 있다.

피부 뒤의 겉 근육은 풀리지만, 뼈에 근접해 있는 근육은 풀리기 어렵다.

음식을 만들때 "손 맛"이 있듯이, 근육을 풀 때에도 "손 맛"은 있다.

 

사실 활법의 장점중 하나가, 환자에게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면 제일 먼저 묻는 말이 " 어디가 아파서 오셨습니까?" 이다.

예를들어 "어깨가 아프다." 라고 하면..

X-ray 찍어 봅시다.  하고 찍은 사진 판독하다가, 좀 불확실하면, CT 찍어 봅시다.

MRI 찍어 봅시다. 이다..

그리고 진단이 나오면 약 처방하고, 물리치료하고, 심각하면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수술외에 손으로 해주는 치료법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 어떤 의사는 올라가기 어려운 팔을 강제로 올려보기도 한다.

이때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이런 동작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활법을 하는 사람은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는다.

다만, 과거의 사고경험이나, 수술경험을 묻기는 한다.

환자의 척추를 목에서부터 골반, 때로는 꼬리뼈나 고관절까지 진단을 해보면, 잘못된 부분이 감지된다.

잘못된 부분의 척추에 대한 이론적인 증상을 이야기하면 대략 90%정도 맞는다.

이렇게 아픈곳을 맞추면 환자는 더 많은 믿음을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

 

(3)편에 계속...

3편에서는 수기법의 빼앗긴 기술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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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만화의 한 장면으로 위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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