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과 수기법 (1)

 

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의 수기법이 있다.

각 종류별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을 것이다.

 

본 원에서 하는 척추교정법은 "활법"에 근거를 둔다.

활법의 역사를 이터넷에서 찾아보면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의 "활인심방" "도인법"등이 나온다.

본인은 이 역사를  믿지 않는다.

나에게 활법을 가르쳐주신 스승님이 계시고, 그 위는 모른다.

만약 그 역사가 사실이라면 스승님께서 말씀을 안해주셨을 리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짜 맞추기식 역사를 비교적 잘 만드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한때 몸담았던 태권도와 합기도도 그 역사를 보면 아주 대단하다.

태권도와 신라의 화랑도를 비교해보면 그 운동 내용면에서 닮은점 보다는 다른점이 더 많다.

수많은 전쟁을 치러온 우리나라이고, 일제치하의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정확한 역사는 알기 어렵다.

 

카이로프락틱(Chiro practic)의 역사를 찾아보면

그리이스어의 Cheir(손)와 Praxis(실습)이란 단어에서 유래한다라는 말과

1895년 미국의 D,D파머가 창시했다고 나와있다.

불과 100여년 전의 이야기이다.

수 백년전의 이야기는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추나요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다.

황제내경이 나온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수기법을 어느정도 한 사람이라면 "추나"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알고 있을것이다.

본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80년대 초반의 시기에는 "추나"라는 단어가 없었다.

한의학 수업에도 들어 있지 않은 내용이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추나는 학회가 설립되는 시점에 생겨났을 것이다.

"황제내경"에 수록되어 있었다면, 왜 그 전에는 몰랐을까?

 

1970년대, 혹은 그 이전에 수기법을 했던 선배님들이나, 그 뒤 세대의 본인도 수기법을 사회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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