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진단하는 방법인데, 양손의 세번째 손가락을 척추뼈 몸통의 양쪽 끝에 위치하도록 하고 두번째 손가락은 세번째 손가락을 살짝 덮듯이 위치하도록 하는데, 양손의 두번째 손가락이 서로 닿도록 하고 척추의 윗쪽에서 아랫쪽을 향하여 천천히 내려가면서 척추가 좌측 혹은 우측으로 측만이 되었는지를 알아보는거야.""척추뼈 몸통을 만져보는 건가요?""척추뼈 몸통은 근육에 가려져서 우리가 만질수는 없어. 우리가 진단을 하는 것은 척추뼈의 극돌기를 만지는거야. 극돌기의 위치를 살핌으로서 척추의 변형 여부를 추측하는거지.""그렇군요.""보통 X-ray에 나타날 정도를 진단해선 안되고,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X-ray로 판독이 어려운 상태의 미세한 변형까지도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하지. 그럴려면 대략 1천번 이상은 연습..